여 “내일 총리 인준 단독 처리”…야 “유감 표명 먼저”

입력 2015.06.16 (19:09) 수정 2015.06.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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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간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단독 처리 방침을 공식화했고 새정치연합은 여당이 청와대 눈치만 보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모레 국회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황교안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내일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야당이 끝까지 거부하면 내일 여당 단독으로라도 인준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유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내일 본회의 소집을 요청하고, 정족수 확보를 위해 출석 체크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병역과 탈세, 수임 비리 등 3대 의혹에 대한 황 후보자의 해명과 유감 표명이 먼저라며 인준안 처리 반대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또 부실 자료 제출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자료 제출 의무 강화 등 인사청문회 개선 방안을 법제화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여당이 야당과 협상은 하지 않고 으름장을 놓는 것은 옳지 못하다면서 청와대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인준안 처리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일까지 협상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여야 원내대표에게 본회의 합의 소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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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내일 총리 인준 단독 처리”…야 “유감 표명 먼저”
    • 입력 2015-06-16 19:10:40
    • 수정2015-06-16 21: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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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간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단독 처리 방침을 공식화했고 새정치연합은 여당이 청와대 눈치만 보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모레 국회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황교안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내일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야당이 끝까지 거부하면 내일 여당 단독으로라도 인준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유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나 내일 본회의 소집을 요청하고, 정족수 확보를 위해 출석 체크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병역과 탈세, 수임 비리 등 3대 의혹에 대한 황 후보자의 해명과 유감 표명이 먼저라며 인준안 처리 반대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또 부실 자료 제출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자료 제출 의무 강화 등 인사청문회 개선 방안을 법제화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여당이 야당과 협상은 하지 않고 으름장을 놓는 것은 옳지 못하다면서 청와대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인준안 처리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해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일까지 협상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여야 원내대표에게 본회의 합의 소집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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