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서울 대중교통 버스·지하철 승객 감소
입력 2015.06.17 (08:39)
수정 2015.06.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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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외출 자제로 인해 버스와 지하철 등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평일보다는 주말에, 출·퇴근시간보다는 낮이나 저녁시간에 승객이 많이 줄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타지 않겠다는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일요일 대중교통 이용객은 569만 8천 명으로 지난달 31일 일요일에 비하면 159만 9천명, 21.9%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교통 수단별로 보면 버스 승객은 80만 7천 명으로 20.5%, 지하철 승객은 79만 2천 명으로 23.6% 줄었습니다.
남산 1·2·3호 터널의 교통량도 지난 14일에는 11만 6백 여 대에 그쳐 지난달 31일보다 만 4천 여 대, 11.3% 감소했고 차량 감소로 도심 통행 속도는 시속 26.4킬로미터에서 28.4킬로미터로 7.6% 빨라졌습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출퇴근과 등하교 등 수요가 집중된 평일보다는 나들이나 쇼핑 등 탄력성이 큰 주말에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폭이 더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평일보다는 주말에, 출·퇴근시간보다는 낮이나 저녁시간에 승객이 많이 줄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타지 않겠다는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일요일 대중교통 이용객은 569만 8천 명으로 지난달 31일 일요일에 비하면 159만 9천명, 21.9%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교통 수단별로 보면 버스 승객은 80만 7천 명으로 20.5%, 지하철 승객은 79만 2천 명으로 23.6% 줄었습니다.
남산 1·2·3호 터널의 교통량도 지난 14일에는 11만 6백 여 대에 그쳐 지난달 31일보다 만 4천 여 대, 11.3% 감소했고 차량 감소로 도심 통행 속도는 시속 26.4킬로미터에서 28.4킬로미터로 7.6% 빨라졌습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출퇴근과 등하교 등 수요가 집중된 평일보다는 나들이나 쇼핑 등 탄력성이 큰 주말에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폭이 더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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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로 서울 대중교통 버스·지하철 승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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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7 08:39:41
- 수정2015-06-17 08:40:21
메르스 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외출 자제로 인해 버스와 지하철 등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평일보다는 주말에, 출·퇴근시간보다는 낮이나 저녁시간에 승객이 많이 줄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타지 않겠다는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일요일 대중교통 이용객은 569만 8천 명으로 지난달 31일 일요일에 비하면 159만 9천명, 21.9%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교통 수단별로 보면 버스 승객은 80만 7천 명으로 20.5%, 지하철 승객은 79만 2천 명으로 23.6% 줄었습니다.
남산 1·2·3호 터널의 교통량도 지난 14일에는 11만 6백 여 대에 그쳐 지난달 31일보다 만 4천 여 대, 11.3% 감소했고 차량 감소로 도심 통행 속도는 시속 26.4킬로미터에서 28.4킬로미터로 7.6% 빨라졌습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출퇴근과 등하교 등 수요가 집중된 평일보다는 나들이나 쇼핑 등 탄력성이 큰 주말에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폭이 더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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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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