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 횡단보도 앞에 서있던 행인 덮쳐…2명 부상

입력 2015.06.17 (09:35) 수정 2015.06.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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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차량이 서울 당산역 앞 인도를 덮쳐 행인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의 한 오피스텔과 경기도 평택 양계장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지하철 출입구 부근을 들이받은 채 멈춰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61살 윤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당시 건널목 앞쪽에 십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는데, 이 가운데 2명이 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도로에서 벗어나 횡단보도를 건너오던 사고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이곳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사람들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녹취> 노재승(사고 목격자) : "차량 속도가 굉장이 빨랐고... 여기 박지 않았으면 절대로 멈추지 않았을 거에요."

운전자 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과정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졸음운전이나 약물 중독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오피스텔 1층 창고에서 불이나 32살 송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안에 있는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6시 반쯤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있는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닭들을 이미 출하한 상태라 양계장 안은 비어있었지만 양계장 4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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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 서있던 행인 덮쳐…2명 부상
    • 입력 2015-06-17 09:38:47
    • 수정2015-06-17 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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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차량이 서울 당산역 앞 인도를 덮쳐 행인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의 한 오피스텔과 경기도 평택 양계장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한 대가 지하철 출입구 부근을 들이받은 채 멈춰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61살 윤 모 씨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당시 건널목 앞쪽에 십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는데, 이 가운데 2명이 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도로에서 벗어나 횡단보도를 건너오던 사고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이곳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사람들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녹취> 노재승(사고 목격자) : "차량 속도가 굉장이 빨랐고... 여기 박지 않았으면 절대로 멈추지 않았을 거에요."

운전자 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를 낸 과정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졸음운전이나 약물 중독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오피스텔 1층 창고에서 불이나 32살 송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안에 있는 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6시 반쯤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있는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닭들을 이미 출하한 상태라 양계장 안은 비어있었지만 양계장 4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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