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반쪽 총리 원치 않아…여야 가능하면 합의해야”

입력 2015.06.17 (10:24) 수정 2015.06.17 (10: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가능하면 합의를 하도록 종용하고, 인내심을 발휘해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의 인준안 단독 처리 가능성과 관련해 반쪽 짜리 총리는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국민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준안 처리 시한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하면 대정부 질문을 새 총리로 하는 것이 옳다면서 예컨대 대정부 질문을 하루 연기할 수도 있고 정치 분야가 뒤로 갈 수도 있고, 내일 오전에 인준안을 처리한 뒤 오후에 대정부질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메르스 문제를 완벽히 책임지고 진두지휘하는 것은 대통령보다 총리가 맞기 때문에 하루빨리 인준이 될 수 있도록 여야 원내대표를 초치해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선 국회와 행정부는 행정 입법이 과잉인지 아닌지 논의할 필요가 있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사법부에 판단을 맡기면 되는 것이라며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 의장 “반쪽 총리 원치 않아…여야 가능하면 합의해야”
    • 입력 2015-06-17 10:24:40
    • 수정2015-06-17 10:46:01
    정치
정의화 국회의장은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가능하면 합의를 하도록 종용하고, 인내심을 발휘해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의 인준안 단독 처리 가능성과 관련해 반쪽 짜리 총리는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국민에 대한 기본 예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준안 처리 시한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하면 대정부 질문을 새 총리로 하는 것이 옳다면서 예컨대 대정부 질문을 하루 연기할 수도 있고 정치 분야가 뒤로 갈 수도 있고, 내일 오전에 인준안을 처리한 뒤 오후에 대정부질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메르스 문제를 완벽히 책임지고 진두지휘하는 것은 대통령보다 총리가 맞기 때문에 하루빨리 인준이 될 수 있도록 여야 원내대표를 초치해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국회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선 국회와 행정부는 행정 입법이 과잉인지 아닌지 논의할 필요가 있고, 합의가 되지 않으면 사법부에 판단을 맡기면 되는 것이라며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