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영상] ②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이 새 옷을 안 사는 이유는?

입력 2015.06.17 (13:57) 수정 2015.06.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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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에서 방송 4개월 만에 몸 만들기에 성공하고 대단원을 내린 코너 '라스트 헬스 보이!’의 주역들을 직접 만나봤다. 개그맨 김수영과 이창호, 그리고 트레이너로 나선 개그맨 이승윤, 이종훈, '미스터 복' 복현규에 대한 인터뷰, 오늘은 그 두번째 내용을 소개한다.


Q. '헬스 걸'과 '라스트 헬스보이' 차이점이 있나?
이승윤 : 헬스 걸은 힘들면 집에 가서 쉬라고 해도 눈물을 흘리면서 러닝머신에서 끝까지 뛰고, 말려도 끝까지 하려는 의지가 있었다. 그런데 남자들은 아무래도 풀어주면 좀 나태해지더라
이종훈 : 헬스걸은 믿음으로 이루어졌다면, 라스트 헬스보이는 불신으로 이루어졌다(웃음)

Q. 헬스걸과 라스트 헬스보이를 보면 뿌듯하겠다?
이승윤 : 저는 다들 건강과 몸매를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

Q. 몸이 달라진 후 쇼핑은 했나?
김수영 : 다시 요요가 올까 봐 아직 새 옷을 사지 않았다. 대신에 옷 선물을 많이 받았다. 선배 개그맨 김지호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 30벌을 주었다.
이창호 : 저는 전에 입던 옷을 그대로 입는다. (몸이 좋아진 후) 끼는 맛이 있어서...

Q. 성공할 수 있었던 특별한 운동법이 있었나?
이승윤 :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규칙적인 생활! 먹는 것도, 운동도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수영이와 창호는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운동했다.
이종훈 : 운동하는 분들 중에 나쁜 습관이 있는 경우가 많다. 문자 주고받고, TV보고, 힘들면 쉬고. 주어진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

Q. 4개월 동안 고생한 라스트 헬스보이.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김수영 : 선배님들에게 고맙다. (카메라 있다고 좋은 말만?) 사실은 때리고 싶었다. 정말 힘들었다. (한 대만?) 아니다. 선배님들 정말 고맙다.
이종훈 : 살이 빠지면서 영혼도 같이 빠져나간 것 같다(웃음)
이승윤 : 솔직히 이제 좀 떨어지고 싶다.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어도 어떻게든 마주친다. 이제 지겹다.
이창호 : 그랬구나~ 지겹구나~

Q.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게 있나?
이창호 : 화보를 찍고 싶다. 정말 큰 변화 아닌가? 멸치에서 사람이 되었는데! 정말 좋은 콘텐츠인데 아무도 안 불러준다.
복현규 : 수협에 전화해 봐! 멸치와 콜라보레이션!
이승윤 : 다 써주세요. 망하는 건 책임지지 않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김수영 : 새로운 목표는 살과 같이 빠진 개그감을 되찾는 거다
이종훈 : 수영이가 최대한 이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그리고 개그콘서트가 더 부흥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복현규 :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로 살아남는 게 목표다. 아령만 들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
이승윤 : 기회가 되면 이 멤버 그대로 다른 개그 코너를 짜고 싶다. 물론 지금은 지겨우니까 나중에~ (웃음)


마지막으로 이승윤은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해, 간단하면서 효과만점인 스쿼트 운동을 소개했다. 애플힙을 만들어준다는 이 스쿼트 운동은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성공 비결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들을 때마다 난감하다고 고백하는 라스트 헬스보이. 무언가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게 아니라고 고백했다. 주어진 시간에 꾸준한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하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밝혔다. 순수하게 땀과 노력으로 이룬 성공. 하지만 가장 어려운 성공 비결이기도 했다.

그들의 노력과 땀, 눈물을 보았기에 더 공감되었던 라스트 헬스보이. 그들은 지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지금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시청자들을 위해 개그 새 코너 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힌 이들. 앞으로 그들의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개그 무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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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영상] ②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이 새 옷을 안 사는 이유는?
    • 입력 2015-06-17 13:57:21
    • 수정2015-06-17 14: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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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에서 방송 4개월 만에 몸 만들기에 성공하고 대단원을 내린 코너 '라스트 헬스 보이!’의 주역들을 직접 만나봤다. 개그맨 김수영과 이창호, 그리고 트레이너로 나선 개그맨 이승윤, 이종훈, '미스터 복' 복현규에 대한 인터뷰, 오늘은 그 두번째 내용을 소개한다.


Q. '헬스 걸'과 '라스트 헬스보이' 차이점이 있나?
이승윤 : 헬스 걸은 힘들면 집에 가서 쉬라고 해도 눈물을 흘리면서 러닝머신에서 끝까지 뛰고, 말려도 끝까지 하려는 의지가 있었다. 그런데 남자들은 아무래도 풀어주면 좀 나태해지더라
이종훈 : 헬스걸은 믿음으로 이루어졌다면, 라스트 헬스보이는 불신으로 이루어졌다(웃음)

Q. 헬스걸과 라스트 헬스보이를 보면 뿌듯하겠다?
이승윤 : 저는 다들 건강과 몸매를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

Q. 몸이 달라진 후 쇼핑은 했나?
김수영 : 다시 요요가 올까 봐 아직 새 옷을 사지 않았다. 대신에 옷 선물을 많이 받았다. 선배 개그맨 김지호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 30벌을 주었다.
이창호 : 저는 전에 입던 옷을 그대로 입는다. (몸이 좋아진 후) 끼는 맛이 있어서...

Q. 성공할 수 있었던 특별한 운동법이 있었나?
이승윤 :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규칙적인 생활! 먹는 것도, 운동도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수영이와 창호는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운동했다.
이종훈 : 운동하는 분들 중에 나쁜 습관이 있는 경우가 많다. 문자 주고받고, TV보고, 힘들면 쉬고. 주어진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

Q. 4개월 동안 고생한 라스트 헬스보이.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김수영 : 선배님들에게 고맙다. (카메라 있다고 좋은 말만?) 사실은 때리고 싶었다. 정말 힘들었다. (한 대만?) 아니다. 선배님들 정말 고맙다.
이종훈 : 살이 빠지면서 영혼도 같이 빠져나간 것 같다(웃음)
이승윤 : 솔직히 이제 좀 떨어지고 싶다.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싶어도 어떻게든 마주친다. 이제 지겹다.
이창호 : 그랬구나~ 지겹구나~

Q.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게 있나?
이창호 : 화보를 찍고 싶다. 정말 큰 변화 아닌가? 멸치에서 사람이 되었는데! 정말 좋은 콘텐츠인데 아무도 안 불러준다.
복현규 : 수협에 전화해 봐! 멸치와 콜라보레이션!
이승윤 : 다 써주세요. 망하는 건 책임지지 않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김수영 : 새로운 목표는 살과 같이 빠진 개그감을 되찾는 거다
이종훈 : 수영이가 최대한 이 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그리고 개그콘서트가 더 부흥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복현규 :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로 살아남는 게 목표다. 아령만 들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
이승윤 : 기회가 되면 이 멤버 그대로 다른 개그 코너를 짜고 싶다. 물론 지금은 지겨우니까 나중에~ (웃음)


마지막으로 이승윤은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해, 간단하면서 효과만점인 스쿼트 운동을 소개했다. 애플힙을 만들어준다는 이 스쿼트 운동은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성공 비결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들을 때마다 난감하다고 고백하는 라스트 헬스보이. 무언가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게 아니라고 고백했다. 주어진 시간에 꾸준한 운동과 식이 조절을 하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밝혔다. 순수하게 땀과 노력으로 이룬 성공. 하지만 가장 어려운 성공 비결이기도 했다.

그들의 노력과 땀, 눈물을 보았기에 더 공감되었던 라스트 헬스보이. 그들은 지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지금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시청자들을 위해 개그 새 코너 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힌 이들. 앞으로 그들의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개그 무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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