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복지부 중앙본부 방문…“정보 공개해 신속대응”

입력 2015.06.17 (14:56) 수정 2015.06.17 (18: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감염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정부 세종 청사에 있는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와 즉각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방문해 확진 환자 절반 이상이 나온 삼성서울병원의 경우를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누구라도 메르스에 노출됐다고 하면 투명하게 공개해 알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삼성서울병원에 잠깐이라도 들렀던 사람들의 경우 전부 신고를 받아 진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확진 환자가 생긴 병원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전문가, 병원 등이 모여 병원 폐쇄 등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관련 부처에 지원을 요청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역학조사의 경우 새로운 감염병이 유입됐다면 국제적인 기준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적인 특수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보수적으로 봉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충북 오송의 국립보건연구원을 방문해 메르스 진단검사 상황을 보고 받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을 접견하고 삼성서울병원의 문제가 확실하게 차단되면 메르스 종식으로 가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자나 방문객 동선 확보, 방역 등을 책임지고 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송 병원장은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하루빨리 메르스 사태를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복지부 중앙본부 방문…“정보 공개해 신속대응”
    • 입력 2015-06-17 14:56:40
    • 수정2015-06-17 18:29:18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감염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정부 세종 청사에 있는 보건복지부 중앙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와 즉각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방문해 확진 환자 절반 이상이 나온 삼성서울병원의 경우를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누구라도 메르스에 노출됐다고 하면 투명하게 공개해 알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삼성서울병원에 잠깐이라도 들렀던 사람들의 경우 전부 신고를 받아 진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확진 환자가 생긴 병원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전문가, 병원 등이 모여 병원 폐쇄 등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관련 부처에 지원을 요청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역학조사의 경우 새로운 감염병이 유입됐다면 국제적인 기준이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적인 특수한 사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보수적으로 봉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충북 오송의 국립보건연구원을 방문해 메르스 진단검사 상황을 보고 받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을 접견하고 삼성서울병원의 문제가 확실하게 차단되면 메르스 종식으로 가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자나 방문객 동선 확보, 방역 등을 책임지고 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송 병원장은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하루빨리 메르스 사태를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