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 대상자 6,500여 명…통제 가능하나?
입력 2015.06.17 (21:09)
수정 2015.06.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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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루 동안 격리 대상자가 천 명 가까이 늘어 지금까지 6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격리자 통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격리자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에 2번, 구청 직원들이 메르스 관련 자택 격리자에게 전화를 겁니다.
집에 있는지, 증상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녹취> "열 나시거나 그런 것 없으시죠? 기침은 어떠세요?"
관할 지역에서 격리 대상자가 300명이 넘으면서 보건소 직원 8명만으로 일대일 관리가 불가능해지자, 구청 전 직원이 나선 겁니다.
일대일 관리는 전화 통화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격리자들이 원할 경우, 생필품이나 식료품을 집 앞에 두는 방법으로 전달합니다.
<녹취> "필요하신 물건들 가져다 놨거든요. 들고 들어가시면 돼요."
답답했던 격리 생활에 구청 직원들의 방문은 버텨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됩니다.
<인터뷰> 자가 격리자 : "필요한 것 없느냐고 얘기하면서 사다 준다고 하니까, 솔직히 자식보다도 고마워요."
<인터뷰> 조진영(서울 양천구청 직원) : "혼자 계시는 분들은 밖에 출입이 불가능하시기 때문에 식료품 등을 많이 요구를 하시고요."
구청 일대일 관리에서 자가 격리자 증상이 파악되면 24시간 대기 중이던 보건소는 즉시 검체 확보에 나섭니다.
늘어나는 격리자에 검체 보관 통이 모자라는 날까지 있습니다.
격리자가 6500명을 넘어서면서, 통제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보건 당국과 자치 단체가 강도 높은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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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격리 대상자가 천 명 가까이 늘어 지금까지 6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격리자 통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격리자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에 2번, 구청 직원들이 메르스 관련 자택 격리자에게 전화를 겁니다.
집에 있는지, 증상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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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지역에서 격리 대상자가 300명이 넘으면서 보건소 직원 8명만으로 일대일 관리가 불가능해지자, 구청 전 직원이 나선 겁니다.
일대일 관리는 전화 통화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격리자들이 원할 경우, 생필품이나 식료품을 집 앞에 두는 방법으로 전달합니다.
<녹취> "필요하신 물건들 가져다 놨거든요. 들고 들어가시면 돼요."
답답했던 격리 생활에 구청 직원들의 방문은 버텨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됩니다.
<인터뷰> 자가 격리자 : "필요한 것 없느냐고 얘기하면서 사다 준다고 하니까, 솔직히 자식보다도 고마워요."
<인터뷰> 조진영(서울 양천구청 직원) : "혼자 계시는 분들은 밖에 출입이 불가능하시기 때문에 식료품 등을 많이 요구를 하시고요."
구청 일대일 관리에서 자가 격리자 증상이 파악되면 24시간 대기 중이던 보건소는 즉시 검체 확보에 나섭니다.
늘어나는 격리자에 검체 보관 통이 모자라는 날까지 있습니다.
격리자가 6500명을 넘어서면서, 통제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보건 당국과 자치 단체가 강도 높은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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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격리 대상자 6,500여 명…통제 가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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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7 21:10:25
- 수정2015-06-17 22:02:52
<앵커 멘트>
하루 동안 격리 대상자가 천 명 가까이 늘어 지금까지 6천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격리자 통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격리자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에 2번, 구청 직원들이 메르스 관련 자택 격리자에게 전화를 겁니다.
집에 있는지, 증상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녹취> "열 나시거나 그런 것 없으시죠? 기침은 어떠세요?"
관할 지역에서 격리 대상자가 300명이 넘으면서 보건소 직원 8명만으로 일대일 관리가 불가능해지자, 구청 전 직원이 나선 겁니다.
일대일 관리는 전화 통화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격리자들이 원할 경우, 생필품이나 식료품을 집 앞에 두는 방법으로 전달합니다.
<녹취> "필요하신 물건들 가져다 놨거든요. 들고 들어가시면 돼요."
답답했던 격리 생활에 구청 직원들의 방문은 버텨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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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격리자에 검체 보관 통이 모자라는 날까지 있습니다.
격리자가 6500명을 넘어서면서, 통제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보건 당국과 자치 단체가 강도 높은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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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김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에 2번, 구청 직원들이 메르스 관련 자택 격리자에게 전화를 겁니다.
집에 있는지, 증상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녹취> "열 나시거나 그런 것 없으시죠? 기침은 어떠세요?"
관할 지역에서 격리 대상자가 300명이 넘으면서 보건소 직원 8명만으로 일대일 관리가 불가능해지자, 구청 전 직원이 나선 겁니다.
일대일 관리는 전화 통화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격리자들이 원할 경우, 생필품이나 식료품을 집 앞에 두는 방법으로 전달합니다.
<녹취> "필요하신 물건들 가져다 놨거든요. 들고 들어가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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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가 격리자 : "필요한 것 없느냐고 얘기하면서 사다 준다고 하니까, 솔직히 자식보다도 고마워요."
<인터뷰> 조진영(서울 양천구청 직원) : "혼자 계시는 분들은 밖에 출입이 불가능하시기 때문에 식료품 등을 많이 요구를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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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가 6500명을 넘어서면서, 통제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보건 당국과 자치 단체가 강도 높은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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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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