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에 ‘야생 진드기’ 비상…야외활동 주의
입력 2015.06.17 (21:28)
수정 2015.06.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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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여름은 일찍 찾아온 더위 탓에 야생 진드기마저 일찍,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34%에 이르는 만큼, 야외활동때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옆 산책로, 풀숲을 흰 천으로 쓸자, 벌레 수십 마리가 달라붙습니다.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입니다.
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이 작은소참진드기는 풀숲이나 들판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달 들어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2도 가까이 오르면서 진드기의 활동이 더 활발해졌습니다.
<인터뷰> 이회선(전북대학교 생물환경화학과 교수) : "기후변화로 인해서 온도가 올라가고 습도가 올라가고 그래서 해충이 성장하고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 돼있다는 거죠."
문제는 이 진드기에 물리면 치사율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실제 첫 감염 환자가 나온 지난 2천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99명이 감염돼 34명이 숨졌습니다. 3년 평균 치사율이 34%에 이릅니다.
<인터뷰> 윤재철(전북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 "발열과 소화기 증상이 일어난 후에 심한 경우 혈소판 감소와 다발성 장기부전증후군을 거쳐서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 위험한 병입니다."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습니다.
현재로선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야외 활동 할 때는 가능한 긴소매 옷을 입고, 풀숲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올 여름은 일찍 찾아온 더위 탓에 야생 진드기마저 일찍,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34%에 이르는 만큼, 야외활동때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옆 산책로, 풀숲을 흰 천으로 쓸자, 벌레 수십 마리가 달라붙습니다.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입니다.
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이 작은소참진드기는 풀숲이나 들판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달 들어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2도 가까이 오르면서 진드기의 활동이 더 활발해졌습니다.
<인터뷰> 이회선(전북대학교 생물환경화학과 교수) : "기후변화로 인해서 온도가 올라가고 습도가 올라가고 그래서 해충이 성장하고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 돼있다는 거죠."
문제는 이 진드기에 물리면 치사율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실제 첫 감염 환자가 나온 지난 2천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99명이 감염돼 34명이 숨졌습니다. 3년 평균 치사율이 34%에 이릅니다.
<인터뷰> 윤재철(전북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 "발열과 소화기 증상이 일어난 후에 심한 경우 혈소판 감소와 다발성 장기부전증후군을 거쳐서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 위험한 병입니다."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습니다.
현재로선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야외 활동 할 때는 가능한 긴소매 옷을 입고, 풀숲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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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이른 더위에 ‘야생 진드기’ 비상…야외활동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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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일찍 찾아온 더위 탓에 야생 진드기마저 일찍,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34%에 이르는 만큼, 야외활동때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옆 산책로, 풀숲을 흰 천으로 쓸자, 벌레 수십 마리가 달라붙습니다.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입니다.
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이 작은소참진드기는 풀숲이나 들판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달 들어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2도 가까이 오르면서 진드기의 활동이 더 활발해졌습니다.
<인터뷰> 이회선(전북대학교 생물환경화학과 교수) : "기후변화로 인해서 온도가 올라가고 습도가 올라가고 그래서 해충이 성장하고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 돼있다는 거죠."
문제는 이 진드기에 물리면 치사율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실제 첫 감염 환자가 나온 지난 2천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99명이 감염돼 34명이 숨졌습니다. 3년 평균 치사율이 34%에 이릅니다.
<인터뷰> 윤재철(전북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 "발열과 소화기 증상이 일어난 후에 심한 경우 혈소판 감소와 다발성 장기부전증후군을 거쳐서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 위험한 병입니다."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습니다.
현재로선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야외 활동 할 때는 가능한 긴소매 옷을 입고, 풀숲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올 여름은 일찍 찾아온 더위 탓에 야생 진드기마저 일찍,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34%에 이르는 만큼, 야외활동때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수지 옆 산책로, 풀숲을 흰 천으로 쓸자, 벌레 수십 마리가 달라붙습니다.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입니다.
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이 작은소참진드기는 풀숲이나 들판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달 들어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2도 가까이 오르면서 진드기의 활동이 더 활발해졌습니다.
<인터뷰> 이회선(전북대학교 생물환경화학과 교수) : "기후변화로 인해서 온도가 올라가고 습도가 올라가고 그래서 해충이 성장하고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이 돼있다는 거죠."
문제는 이 진드기에 물리면 치사율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실제 첫 감염 환자가 나온 지난 2천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99명이 감염돼 34명이 숨졌습니다. 3년 평균 치사율이 34%에 이릅니다.
<인터뷰> 윤재철(전북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 "발열과 소화기 증상이 일어난 후에 심한 경우 혈소판 감소와 다발성 장기부전증후군을 거쳐서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 위험한 병입니다."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습니다.
현재로선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야외 활동 할 때는 가능한 긴소매 옷을 입고, 풀숲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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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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