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 미리 물어보세요

입력 2015.06.17 (21:41) 수정 2015.06.17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아파트 보수 공사가 과연 제대로 되고 있는지,

꼭 필요한 공사를 적정한 가격에 하고 있는지...

꼬박꼬박 관리비를 내는 아파트 주민이라면 궁금할 수밖에 없죠.

경기도가 아파트 공사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문단을 운영합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남의 한 아파트 옥상입니다.

쩍쩍 갈라진 바닥이 걱정돼 방수 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남식(아파트 관리소장) : "옥상 방수 공사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전문가 진단은 다릅니다.

<녹취> 조태제(경기도 굿모닝하우스자문단/현대산업개발 상무) : "방수층이 깨졌다거나 방수층이 손상된 현상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마감재가 손상된 것입니다"

하마터만 그냥 공사를 맡길 뻔 했는데, 몇 천만 원을 절약하게 됐습니다.

이미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다른 아파트ㅂ니다.

<녹취> "이런 상태로 하면, 이대로 해도 또 떠요"

공사업체 책임자를 불러 꼼꼼하게 따집니다.

<녹취> 최용화(경기도 굿모닝하우스자문단/경기대 교수) : "여기 강도가 취약하잖아요. (강도를) 증가시켜주기 위해서는 면을 고르게 해줘야 되는데..."

아파트 공사를 무료로 상담해주는 경기도 굿모닝하우스 자문단입니다.

꼭 해야하는 공사인지, 어떤 공법으로 하는게 좋은지, 그리고 공사비 책정은 제대로 됐는지 각 분야 전문가가 분석해줍니다.

공사비 낭비를 막을 수 있고, 관리비 집행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유병(아파트 주민대표) : "이렇게 자문을 해주니까 일 과정 자체가 짚어지고 하기 때문에 주민입장에서는 공사가 잘 될 것이다"

경기도내 아파트가 공사에 대비해 쌓아둔 적립금은 1조 원.

미리 물어보면 낭비도 분쟁도 줄일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파트 공사, 미리 물어보세요
    • 입력 2015-06-17 21:54:20
    • 수정2015-06-17 22:01:19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아파트 보수 공사가 과연 제대로 되고 있는지,

꼭 필요한 공사를 적정한 가격에 하고 있는지...

꼬박꼬박 관리비를 내는 아파트 주민이라면 궁금할 수밖에 없죠.

경기도가 아파트 공사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문단을 운영합니다.

송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성남의 한 아파트 옥상입니다.

쩍쩍 갈라진 바닥이 걱정돼 방수 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남식(아파트 관리소장) : "옥상 방수 공사를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전문가 진단은 다릅니다.

<녹취> 조태제(경기도 굿모닝하우스자문단/현대산업개발 상무) : "방수층이 깨졌다거나 방수층이 손상된 현상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마감재가 손상된 것입니다"

하마터만 그냥 공사를 맡길 뻔 했는데, 몇 천만 원을 절약하게 됐습니다.

이미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다른 아파트ㅂ니다.

<녹취> "이런 상태로 하면, 이대로 해도 또 떠요"

공사업체 책임자를 불러 꼼꼼하게 따집니다.

<녹취> 최용화(경기도 굿모닝하우스자문단/경기대 교수) : "여기 강도가 취약하잖아요. (강도를) 증가시켜주기 위해서는 면을 고르게 해줘야 되는데..."

아파트 공사를 무료로 상담해주는 경기도 굿모닝하우스 자문단입니다.

꼭 해야하는 공사인지, 어떤 공법으로 하는게 좋은지, 그리고 공사비 책정은 제대로 됐는지 각 분야 전문가가 분석해줍니다.

공사비 낭비를 막을 수 있고, 관리비 집행의 투명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유병(아파트 주민대표) : "이렇게 자문을 해주니까 일 과정 자체가 짚어지고 하기 때문에 주민입장에서는 공사가 잘 될 것이다"

경기도내 아파트가 공사에 대비해 쌓아둔 적립금은 1조 원.

미리 물어보면 낭비도 분쟁도 줄일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