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 정상 50년’ 외교장관 방일…한일관계 돌파구?

입력 2015.06.18 (09:37) 수정 2015.06.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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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에 맞춰 일본을 전격 방문해 외교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한일 양국에서 각각 개최되는 국교정상화 기념 행사엔 양국 정상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2일인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하루 앞두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합니다.

현정부 출범이후 처음입니다.

윤 장관은 한국대사관에서 열리는 50주년 기념행사에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같이 참석하고, 별도회담을 열어 양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인터뷰>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윤 장관은 아베 일본 총리 예방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8월 있을 '아베 담화'와 조선인 강제 징용 시설의 세계유산 등재를 놓고도 의견 조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한-일 간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서로 진지하게 미래 지향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봅니다."

양국 대사관이 각각 주최하는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는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서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당초 거론 됐던 양 정상의 기념행사 참석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장관의 방일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 해결에 진전이 이뤄질 경우 냉랭한 양국 관계에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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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교 정상 50년’ 외교장관 방일…한일관계 돌파구?
    • 입력 2015-06-18 09:39:13
    • 수정2015-06-18 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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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에 맞춰 일본을 전격 방문해 외교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한일 양국에서 각각 개최되는 국교정상화 기념 행사엔 양국 정상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2일인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하루 앞두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합니다.

현정부 출범이후 처음입니다.

윤 장관은 한국대사관에서 열리는 50주년 기념행사에 기시다 일본 외무상과 같이 참석하고, 별도회담을 열어 양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인터뷰> 노광일(외교부 대변인) :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윤 장관은 아베 일본 총리 예방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8월 있을 '아베 담화'와 조선인 강제 징용 시설의 세계유산 등재를 놓고도 의견 조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 "한-일 간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서로 진지하게 미래 지향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봅니다."

양국 대사관이 각각 주최하는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는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서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따라 당초 거론 됐던 양 정상의 기념행사 참석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장관의 방일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 해결에 진전이 이뤄질 경우 냉랭한 양국 관계에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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