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연내 미 금리 인상 가능성 키워”

입력 2015.06.18 (09:41) 수정 2015.06.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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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올해 초 주춤했던 미국경제가 계속 좋아지고 있고, 금리 인상의 조건들도 성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 연준의 올해 4번째 통화정책회의, 미국 경제가 계속 확장 중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을 위한 두 조건이 모두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이 낮은 상태에서 일자리가 늘고 있고, 문제로 지적됐던 임금도 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올 초 물가인상이 주춤했던 것은 에너지 가격, 수입품 가격 하락 등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며 점차 목표치 2%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올해 안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입니다.

<녹취> 옐런(의장) : "연준 회의 참가자들은 올해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아직은 조건이 달성되지 않았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현 제로 금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하지만 금리 인상 결정에서 이미 나온 자료뿐 아니라, 예측과 전망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건이 달성되는 시점이 아닌, 달성이 예측되는 시점에서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9월 이후 인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그러나, 금리가 오르기 시작해도, 한동안 정상 수준 아래에 있을 것이라며,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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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런 “연내 미 금리 인상 가능성 키워”
    • 입력 2015-06-18 09:42:16
    • 수정2015-06-18 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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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올해 초 주춤했던 미국경제가 계속 좋아지고 있고, 금리 인상의 조건들도 성숙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중앙은행 연준의 올해 4번째 통화정책회의, 미국 경제가 계속 확장 중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금리 인상을 위한 두 조건이 모두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률이 낮은 상태에서 일자리가 늘고 있고, 문제로 지적됐던 임금도 오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올 초 물가인상이 주춤했던 것은 에너지 가격, 수입품 가격 하락 등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며 점차 목표치 2%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올해 안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 것입니다.

<녹취> 옐런(의장) : "연준 회의 참가자들은 올해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아직은 조건이 달성되지 않았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현 제로 금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하지만 금리 인상 결정에서 이미 나온 자료뿐 아니라, 예측과 전망도 고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건이 달성되는 시점이 아닌, 달성이 예측되는 시점에서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9월 이후 인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그러나, 금리가 오르기 시작해도, 한동안 정상 수준 아래에 있을 것이라며, 인상 속도는 점진적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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