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음압기 25대 설치…5만 명 추적 조사

입력 2015.06.18 (21:09) 수정 2015.06.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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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삼성서울병원 내 메르스 재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식 음압기 스물 다섯 대를 긴급 설치했습니다.

또, 모든 직원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환자와 방문객 등 5만 여명에 대한 추적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서울병원 직원들이 메르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을 분주히 옮깁니다.

정부의 특별 방역단도 속속 도착합니다.

격리병동 안에는 25대의 이동형 음압기가 설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병실밖으로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강철인(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메르스 진료를 위해서 음압 시설을 강화한 격리 병동을 확충하기 위한 공사를 시행 중입니다. 질 높은 진료를 수행하려고 합니다."

혹시 모를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추적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말 14번째 환자에게 노출됐거나, 지난 2일부터 10일 사이에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와 접촉했던 환자 등 방문자 5만 여명이 대상입니다.

<인터뷰> 권덕철(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 "확진자 노출 빈도가 높은 기간 동안에 삼성서울병원에 외래나 입원한 환자에 대해서 별도의 전화 상담과 모바일 신고 접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9천 여명의 모든 병원 직원들은 순차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받습니다.

호흡기 질환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직원, 확진 환자를 대했던 의료진 등이 우선 대상입니다.

병원 측은 매일 아침 직원들의 발열 상태를 점검하고 메르스 환자의 이동 경로도 찾아내 방역 소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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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음압기 25대 설치…5만 명 추적 조사
    • 입력 2015-06-18 21:10:08
    • 수정2015-06-19 09: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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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삼성서울병원 내 메르스 재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식 음압기 스물 다섯 대를 긴급 설치했습니다.

또, 모든 직원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환자와 방문객 등 5만 여명에 대한 추적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서울병원 직원들이 메르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을 분주히 옮깁니다.

정부의 특별 방역단도 속속 도착합니다.

격리병동 안에는 25대의 이동형 음압기가 설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병실밖으로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강철인(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 "메르스 진료를 위해서 음압 시설을 강화한 격리 병동을 확충하기 위한 공사를 시행 중입니다. 질 높은 진료를 수행하려고 합니다."

혹시 모를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추적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말 14번째 환자에게 노출됐거나, 지난 2일부터 10일 사이에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와 접촉했던 환자 등 방문자 5만 여명이 대상입니다.

<인터뷰> 권덕철(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 "확진자 노출 빈도가 높은 기간 동안에 삼성서울병원에 외래나 입원한 환자에 대해서 별도의 전화 상담과 모바일 신고 접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9천 여명의 모든 병원 직원들은 순차적으로 유전자 검사를 받습니다.

호흡기 질환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직원, 확진 환자를 대했던 의료진 등이 우선 대상입니다.

병원 측은 매일 아침 직원들의 발열 상태를 점검하고 메르스 환자의 이동 경로도 찾아내 방역 소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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