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 흑인 교회 총기 난사…“인종 증오 범죄”

입력 2015.06.18 (21:39) 수정 2015.06.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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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유서 깊은 흑인 교회에서 20대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경찰은 인종 증오 범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건이 일어난 곳은 미국 남부의 유서 깊은 흑인 교회인 이매뉴얼 아프리카 감리교회입니다.

범인은 신자들이 성경 공부를 하고 있던 지하 예배실에 들어가 총을 마구 쐈습니다.

모두 9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이 모두 흑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회 목사이자 주 상원의원인 클레멘타 핑크니도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녹취> 조 라일리(찰스턴 시장)

경찰은 달아난 20대 초반 백인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녹취> 그레고리 멀린(찰스턴 경찰서장)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찰스턴에선 지난달에도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사살한 사건으로 연일 인종차별 규탄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건이 흑인에 대한 증오심에서 일어날 걸로 확인될 경우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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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미 흑인 교회 총기 난사…“인종 증오 범죄”
    • 입력 2015-06-18 21:40:06
    • 수정2015-06-18 21: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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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유서 깊은 흑인 교회에서 20대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경찰은 인종 증오 범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건이 일어난 곳은 미국 남부의 유서 깊은 흑인 교회인 이매뉴얼 아프리카 감리교회입니다.

범인은 신자들이 성경 공부를 하고 있던 지하 예배실에 들어가 총을 마구 쐈습니다.

모두 9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들이 모두 흑인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회 목사이자 주 상원의원인 클레멘타 핑크니도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녹취> 조 라일리(찰스턴 시장)

경찰은 달아난 20대 초반 백인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녹취> 그레고리 멀린(찰스턴 경찰서장)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찰스턴에선 지난달에도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사살한 사건으로 연일 인종차별 규탄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건이 흑인에 대한 증오심에서 일어날 걸로 확인될 경우 만만치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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