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중국 개고기 축제 강행 논란

입력 2015.06.18 (23:35) 수정 2015.06.1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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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정부, 지난 2013년에도 민간인에 사린 가스를 살포해 수백 명을 숨지게 한 혐의가 있는데, 화학무기금지 협정에 가입해있는 시리아가 협정을 제대로 이행하도록 국제사회의 대응이 절실해 보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번 일요일부터 열리는 개고기 축제를 앞두고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군요?

<리포트>

해마다 개고기 축제가 열리는 이 곳, 중국 광시 장족 자치구의 위린 시인데요.

사흘 뒤에 열리는 대규모 개고기 축제를 앞두고 반대 서명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청원 사이트에는 55만 명 이상이 개고기 축제를 폐지해 달라고 서명을 했습니다.

비위생적인 이송 방식이 광견병을 확산시키고, 개고기로 사용될 개 대부분이 절도 등 불법적인 방식으로 유통된다는 점.

또, 잔혹한 방식으로 도살 된다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녹취> 안드레아 강(개고기 축제 반대 캠페인 개시자) : "많은 중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개를 도난 당하고 다시는 못 봅니다. 누군가 이 개들을 축제 현장으로 밀거래 하고 검은 돈을 챙깁니다."

개고기 축제에 대한 거부반응은 중국 내에서도 확산되고 있어서 자치구 정부는 지난해에 이 축제를 폐지했는데요.

공식 폐지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이 축제를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이들은 문화적 차이를 존중해 달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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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중국 개고기 축제 강행 논란
    • 입력 2015-06-18 23:36:36
    • 수정2015-06-19 00: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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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정부, 지난 2013년에도 민간인에 사린 가스를 살포해 수백 명을 숨지게 한 혐의가 있는데, 화학무기금지 협정에 가입해있는 시리아가 협정을 제대로 이행하도록 국제사회의 대응이 절실해 보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번 일요일부터 열리는 개고기 축제를 앞두고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군요?

<리포트>

해마다 개고기 축제가 열리는 이 곳, 중국 광시 장족 자치구의 위린 시인데요.

사흘 뒤에 열리는 대규모 개고기 축제를 앞두고 반대 서명 운동이 전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청원 사이트에는 55만 명 이상이 개고기 축제를 폐지해 달라고 서명을 했습니다.

비위생적인 이송 방식이 광견병을 확산시키고, 개고기로 사용될 개 대부분이 절도 등 불법적인 방식으로 유통된다는 점.

또, 잔혹한 방식으로 도살 된다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녹취> 안드레아 강(개고기 축제 반대 캠페인 개시자) : "많은 중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개를 도난 당하고 다시는 못 봅니다. 누군가 이 개들을 축제 현장으로 밀거래 하고 검은 돈을 챙깁니다."

개고기 축제에 대한 거부반응은 중국 내에서도 확산되고 있어서 자치구 정부는 지난해에 이 축제를 폐지했는데요.

공식 폐지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이 축제를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이들은 문화적 차이를 존중해 달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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