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또 인하…집주인들 ‘전세 기피·월세 선호’
입력 2015.06.19 (12:41)
수정 2015.06.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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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준금리가 다시 인하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를 기피하고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여름철 비수기에도 전셋값 강세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다가올 가을 이사철이 걱정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두 개 아파트 4천4백 가구 가운데 부동산에 나와 있는 순수 전세 물량은 단 3가구에 불과합니다.
월세 물량의 5분의 1수준입니다.
<인터뷰> 김경민(공인중개사) : "집주인들이 은행에다 돈을 맡겨도 이자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메르스 여파로 이번 달 기준금리가 다시 인하되면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40%에 육박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다달이 내야 하는 월세에 부담을 느껴 순수 전세를 찾는 수요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수기에도 전셋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4월 이후 전셋값 상승률이 조금씩 둔화됐지만 올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오르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함영진(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 : "저금리에 따른 월세전환, 거기에 순수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 이런 현상이 이어진다면 지난해보다 올 하반기 전세가격은 변동률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특히 서울의 경우 하반기 입주물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불과한 데다.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쳐 전세난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기준금리가 다시 인하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를 기피하고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여름철 비수기에도 전셋값 강세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다가올 가을 이사철이 걱정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두 개 아파트 4천4백 가구 가운데 부동산에 나와 있는 순수 전세 물량은 단 3가구에 불과합니다.
월세 물량의 5분의 1수준입니다.
<인터뷰> 김경민(공인중개사) : "집주인들이 은행에다 돈을 맡겨도 이자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메르스 여파로 이번 달 기준금리가 다시 인하되면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40%에 육박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다달이 내야 하는 월세에 부담을 느껴 순수 전세를 찾는 수요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수기에도 전셋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4월 이후 전셋값 상승률이 조금씩 둔화됐지만 올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오르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함영진(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 : "저금리에 따른 월세전환, 거기에 순수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 이런 현상이 이어진다면 지난해보다 올 하반기 전세가격은 변동률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특히 서울의 경우 하반기 입주물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불과한 데다.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쳐 전세난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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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19 12:43:53
- 수정2015-06-19 13:35:15
<앵커 멘트>
기준금리가 다시 인하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를 기피하고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여름철 비수기에도 전셋값 강세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다가올 가을 이사철이 걱정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두 개 아파트 4천4백 가구 가운데 부동산에 나와 있는 순수 전세 물량은 단 3가구에 불과합니다.
월세 물량의 5분의 1수준입니다.
<인터뷰> 김경민(공인중개사) : "집주인들이 은행에다 돈을 맡겨도 이자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메르스 여파로 이번 달 기준금리가 다시 인하되면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40%에 육박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다달이 내야 하는 월세에 부담을 느껴 순수 전세를 찾는 수요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수기에도 전셋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4월 이후 전셋값 상승률이 조금씩 둔화됐지만 올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오르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함영진(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 : "저금리에 따른 월세전환, 거기에 순수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 이런 현상이 이어진다면 지난해보다 올 하반기 전세가격은 변동률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특히 서울의 경우 하반기 입주물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불과한 데다.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쳐 전세난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기준금리가 다시 인하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를 기피하고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자 여름철 비수기에도 전셋값 강세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다가올 가을 이사철이 걱정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두 개 아파트 4천4백 가구 가운데 부동산에 나와 있는 순수 전세 물량은 단 3가구에 불과합니다.
월세 물량의 5분의 1수준입니다.
<인터뷰> 김경민(공인중개사) : "집주인들이 은행에다 돈을 맡겨도 이자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메르스 여파로 이번 달 기준금리가 다시 인하되면서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40%에 육박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다달이 내야 하는 월세에 부담을 느껴 순수 전세를 찾는 수요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수기에도 전셋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4월 이후 전셋값 상승률이 조금씩 둔화됐지만 올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오르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함영진(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 : "저금리에 따른 월세전환, 거기에 순수 아파트 입주물량 부족 이런 현상이 이어진다면 지난해보다 올 하반기 전세가격은 변동률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
특히 서울의 경우 하반기 입주물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불과한 데다.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쳐 전세난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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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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