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흑인교회 총기난사 용의자, ‘히틀러 만세’ 티셔츠 입고 촬영

입력 2015.06.22 (01:45) 수정 2015.06.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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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웹사이트가 발견됐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흑인들을 공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글과 함께 히틀러의 추종자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사진도 올라 와 있습니다.

NBC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 17일 발생한 이 사건의 용의자 딜런 로프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마지막 로디지아인'이라는 이름의 사이트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이트에는 흑인을 열등한 존재로 비난하고 백인의 비겁함을 탓하는 내용으로 2천 500단어 분량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또 '히틀러 만세'를 뜻하는 '88'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으며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모래밭에서 '88'을 적은 뒤 촬영한 사진도 올라 와 있습니다.

경찰과 FBI는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의 진실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유서깊은 흑인교회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저녁 성경 공부를 하던 신자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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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6-22 01:45:37
    • 수정2015-06-22 07:11:27
    국제
미국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웹사이트가 발견됐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흑인들을 공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글과 함께 히틀러의 추종자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사진도 올라 와 있습니다.

NBC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 17일 발생한 이 사건의 용의자 딜런 로프가 만든 것으로 보이는 '마지막 로디지아인'이라는 이름의 사이트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이트에는 흑인을 열등한 존재로 비난하고 백인의 비겁함을 탓하는 내용으로 2천 500단어 분량의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또 '히틀러 만세'를 뜻하는 '88'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으며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모래밭에서 '88'을 적은 뒤 촬영한 사진도 올라 와 있습니다.

경찰과 FBI는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의 진실성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유서깊은 흑인교회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저녁 성경 공부를 하던 신자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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