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들, 그리스 금융 상품 거래서 발 빼고 있다”

입력 2015.06.22 (08:31) 수정 2015.06.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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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은행들이 그리스의 자본 통제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해 주식을 비롯한 금융 상품 거래에서 잠정적으로 발을 빼고 있다고 영국 신문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온라인 판에서 바클레이스와 노무라의 거래 부문인 인스티넷이 그리스 주식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월가 금융 기관도 유사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리스 금융 상품 거래를 대폭 축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거래인은 더 타임스에 그리스가 최악의 상황에서 자본 통제를 강행하면 엄청난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거래를 축소하는 것이라며 특히 중소 금융기관이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거래인도 유사시 그리스의 자본 통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상황이 확실해질 때까지 거래를 중단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월가가 현지시간으로 22일 소집되는 유로 지역 긴급 정상회담 결과를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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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은행들, 그리스 금융 상품 거래서 발 빼고 있다”
    • 입력 2015-06-22 08:31:48
    • 수정2015-06-22 09:25:43
    국제
월가 투자은행들이 그리스의 자본 통제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해 주식을 비롯한 금융 상품 거래에서 잠정적으로 발을 빼고 있다고 영국 신문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온라인 판에서 바클레이스와 노무라의 거래 부문인 인스티넷이 그리스 주식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월가 금융 기관도 유사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리스 금융 상품 거래를 대폭 축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거래인은 더 타임스에 그리스가 최악의 상황에서 자본 통제를 강행하면 엄청난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거래를 축소하는 것이라며 특히 중소 금융기관이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거래인도 유사시 그리스의 자본 통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상황이 확실해질 때까지 거래를 중단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월가가 현지시간으로 22일 소집되는 유로 지역 긴급 정상회담 결과를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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