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메르스 불황’ 종식…투자·고용·소비 확대

대한상공회의소와 서울상공회의소가 오늘 회장단 긴급간담회를 열고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제 불황을 서둘러 끝내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메르스로 인한 내수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황을 조기 종식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2인3각의 동반관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상공회의소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연초에 발표한 투자와 고용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기적인 행사 개최와 국내 여름휴가 장려, 지역 특산품 선물하기 등으로 기업의 소비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고,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외국 상의와 협력해 국내 비즈니스 방문이나 투자 목적 방문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박 회장은 정부 측에는 소상공인 지원과 추경 편성 등 경제활성화대책을 검토해 차질없이 진행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