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총기, 자기 방어보다 살인에 훨씬 더 많이 사용”

입력 2015.06.22 (10:29) 수정 2015.06.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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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총기규제에 대한 논란이 재부상한 가운데 총기가 자기방어보다는 살인에 더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폭력정책센터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 연방수사국과 사법통계국에서 조사한 총기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당방위 성격의 총기 살인은 천여 건이었지만, 일반 흉악 범죄적 살인은 4만 2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매년 약 2만 2천 명이 총기 사고나 총기를 이용한 자살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총기소유를 주장하는 미국 총기협회 NRA는 "총기로 인해 살인까지 이어지지 않은 범죄들은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조사 결과를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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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총기, 자기 방어보다 살인에 훨씬 더 많이 사용”
    • 입력 2015-06-22 10:29:54
    • 수정2015-06-22 10:33:29
    국제
미국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총기규제에 대한 논란이 재부상한 가운데 총기가 자기방어보다는 살인에 더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폭력정책센터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 연방수사국과 사법통계국에서 조사한 총기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정당방위 성격의 총기 살인은 천여 건이었지만, 일반 흉악 범죄적 살인은 4만 2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매년 약 2만 2천 명이 총기 사고나 총기를 이용한 자살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해 총기소유를 주장하는 미국 총기협회 NRA는 "총기로 인해 살인까지 이어지지 않은 범죄들은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조사 결과를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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