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동전교환기 절도범, 전직 대기업 직원

입력 2015.06.22 (12:22) 수정 2015.06.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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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마트를 돌며 동전교환기에서 현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기업 계열사 직원이었던 이 남성은 퇴사 후 사업을 시작했지만 부도가 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자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대형마트에 설치된 동전 교환기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56살 조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남양주 등 수도권 대형마트를 돌며 동전 교환기 속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공구로 동전 교환기 잠금장치를 뜯는 수법으로, 모두 21차례에 걸쳐 현금 580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주로 사람이 없는 야간에 CCTV가 없는 곳을 노렸고, 지폐만을 골라 옷 속에 감춰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또 말끔한 양복차림이어서 주변의 의심을 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대기업 계열사에 입사해 10년 동안 일하고, 무역회사도 운영했지만 지난 2006년 부도가 난 뒤 생계가 어려워져 절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형마트에서 CCTV 사각지대를 노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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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동전교환기 절도범, 전직 대기업 직원
    • 입력 2015-06-22 12:23:41
    • 수정2015-06-22 13:26:01
    뉴스 12
<앵커 멘트>

대형마트를 돌며 동전교환기에서 현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기업 계열사 직원이었던 이 남성은 퇴사 후 사업을 시작했지만 부도가 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자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대형마트에 설치된 동전 교환기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56살 조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남양주 등 수도권 대형마트를 돌며 동전 교환기 속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공구로 동전 교환기 잠금장치를 뜯는 수법으로, 모두 21차례에 걸쳐 현금 580여만 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주로 사람이 없는 야간에 CCTV가 없는 곳을 노렸고, 지폐만을 골라 옷 속에 감춰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또 말끔한 양복차림이어서 주변의 의심을 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대기업 계열사에 입사해 10년 동안 일하고, 무역회사도 운영했지만 지난 2006년 부도가 난 뒤 생계가 어려워져 절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형마트에서 CCTV 사각지대를 노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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