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도회, 남녀 대표팀 ‘총감독 체제’ 도입

입력 2015.06.22 (14:44) 수정 2015.06.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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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도회가 조인철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남자 대표팀 사령탑을 새로 뽑지 않고 서정복 여자 대표팀 감독이 남녀 대표팀을 총괄하는 '총감독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22일 "조인철 감독이 사퇴하면서 후임자를 뽑으려고 공고를 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며 "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 등이 잇달아 열리게 되는 만큼 새 지도자를 뽑지 않고 서정복 여자 대표팀 감독이 남녀 대표팀을 총괄하는 총감독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유도회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도 남자국가대표팀 지도자 채용 공고'를 내면서 ▲ 2급 경기지도자 이상 자격 보유자 ▲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자 ▲ 유도 지도경력 보유자 등을 주요 자격 요건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지원자 가운데 대표팀 지도자를 맡을 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없다고 판단한 대한유도회는 남자 대표팀의 송대남 코치와 최민호 코치만으로도 충분히 대표팀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 대회에는 감독이 필요한 만큼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는 서정복 감독에게 남자대표팀까지 지휘하는 총감독 지위를 주기로 했다.

다만 평소 훈련 때에는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코치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호 코치가 남자 선수들을 조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를 남자 대표팀 트레이너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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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유도회, 남녀 대표팀 ‘총감독 체제’ 도입
    • 입력 2015-06-22 14:44:03
    • 수정2015-06-22 14:44:46
    연합뉴스
대한유도회가 조인철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남자 대표팀 사령탑을 새로 뽑지 않고 서정복 여자 대표팀 감독이 남녀 대표팀을 총괄하는 '총감독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22일 "조인철 감독이 사퇴하면서 후임자를 뽑으려고 공고를 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며 "오는 8월 세계선수권대회 등이 잇달아 열리게 되는 만큼 새 지도자를 뽑지 않고 서정복 여자 대표팀 감독이 남녀 대표팀을 총괄하는 총감독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유도회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도 남자국가대표팀 지도자 채용 공고'를 내면서 ▲ 2급 경기지도자 이상 자격 보유자 ▲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자 ▲ 유도 지도경력 보유자 등을 주요 자격 요건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지원자 가운데 대표팀 지도자를 맡을 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없다고 판단한 대한유도회는 남자 대표팀의 송대남 코치와 최민호 코치만으로도 충분히 대표팀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 대회에는 감독이 필요한 만큼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는 서정복 감독에게 남자대표팀까지 지휘하는 총감독 지위를 주기로 했다.

다만 평소 훈련 때에는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코치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민호 코치가 남자 선수들을 조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를 남자 대표팀 트레이너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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