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우리 군의 구조함인 통영함에 탑재될 선체고정 음파탐지기의 요구 성능안을 허위로 작성해 제출한 혐의로, 예비역 해군 대령 이 모 씨와 현역 해군 대령 변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해군본부 전력소요과에 근무하던 2008년 11월, 1960년식인 평택함과 광양함에 장착된 구형 음파탐지기의 성능이, 통영함의 작전요구성능에 부합하는 것처럼 허위로 요구 성능안을 작성해 방위사업청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이 요구 성능안에 따라 통영함에는 미국계 방산업체 H사의 구형 음파 탐지기가 탑재됐고, 그 결과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구조 작업에 동원되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앞서 H사의 음파 탐지기를 납품하려고 군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벌인 혐의로 예비역 해군 대령 김 모 씨를 구속기소했으며,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도 이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해군본부 전력소요과에 근무하던 2008년 11월, 1960년식인 평택함과 광양함에 장착된 구형 음파탐지기의 성능이, 통영함의 작전요구성능에 부합하는 것처럼 허위로 요구 성능안을 작성해 방위사업청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이 요구 성능안에 따라 통영함에는 미국계 방산업체 H사의 구형 음파 탐지기가 탑재됐고, 그 결과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구조 작업에 동원되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앞서 H사의 음파 탐지기를 납품하려고 군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벌인 혐의로 예비역 해군 대령 김 모 씨를 구속기소했으며,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도 이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합수단, ‘통영함 구형 음파탐지기 탑재’ 해군 대령 구속기소
-
- 입력 2015-06-22 15:23:16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우리 군의 구조함인 통영함에 탑재될 선체고정 음파탐지기의 요구 성능안을 허위로 작성해 제출한 혐의로, 예비역 해군 대령 이 모 씨와 현역 해군 대령 변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해군본부 전력소요과에 근무하던 2008년 11월, 1960년식인 평택함과 광양함에 장착된 구형 음파탐지기의 성능이, 통영함의 작전요구성능에 부합하는 것처럼 허위로 요구 성능안을 작성해 방위사업청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이 요구 성능안에 따라 통영함에는 미국계 방산업체 H사의 구형 음파 탐지기가 탑재됐고, 그 결과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구조 작업에 동원되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앞서 H사의 음파 탐지기를 납품하려고 군을 상대로 전방위 로비를 벌인 혐의로 예비역 해군 대령 김 모 씨를 구속기소했으며,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었던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도 이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
-
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남승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