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흑인교회 총기난사범 관련단체 공화당 대선후보 후원

입력 2015.06.22 (16: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찰스턴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에게 범행 동기를 자극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종차별 단체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들을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오늘 미국의 시민 단체 '보수시민평의회'가 최근 몇 년 동안 공화당 유력 정치인들에게 후원금 6만 5천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원금을 받은 정치인 중에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랜드 폴 상원의원,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17일 찰스턴의 이매뉴얼 흑인 감리교회에서 흑인 9명을 사살한 딜런 로프가 보수시민평의회의 홈페이지에서 인종 차별적 선언문 등을 본 것으로 파악돼 평의회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흑인교회 총기난사범 관련단체 공화당 대선후보 후원
    • 입력 2015-06-22 16:43:54
    국제
미국 찰스턴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에게 범행 동기를 자극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종차별 단체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들을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오늘 미국의 시민 단체 '보수시민평의회'가 최근 몇 년 동안 공화당 유력 정치인들에게 후원금 6만 5천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원금을 받은 정치인 중에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랜드 폴 상원의원,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지난 17일 찰스턴의 이매뉴얼 흑인 감리교회에서 흑인 9명을 사살한 딜런 로프가 보수시민평의회의 홈페이지에서 인종 차별적 선언문 등을 본 것으로 파악돼 평의회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