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로비 정황’ 이인제·김한길 의원 소환 통보

입력 2015.06.22 (17:06) 수정 2015.06.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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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경남기업과 계열사 자금의 최종 사용처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련 의혹이 드러났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두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한길 의원의 비서관을 불러 기초적인 조사를 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경남기업 관계자 등으로부터 두 의원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할 만한 진술과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정치인 8명 외에, 여당과 야당의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는지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 정치인들을 소환 조사할 지, 서면 조사할 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과 검찰 안팎에선, 성 전 회장이 그 동안 여야 정치인들과 폭넓게 친분을 쌓아온 점을 토대로, 성 전 회장이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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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로비 정황’ 이인제·김한길 의원 소환 통보
    • 입력 2015-06-22 17:06:45
    • 수정2015-06-22 17: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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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경남기업과 계열사 자금의 최종 사용처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련 의혹이 드러났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두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한길 의원의 비서관을 불러 기초적인 조사를 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경남기업 관계자 등으로부터 두 의원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할 만한 진술과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정치인 8명 외에, 여당과 야당의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는지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 정치인들을 소환 조사할 지, 서면 조사할 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과 검찰 안팎에선, 성 전 회장이 그 동안 여야 정치인들과 폭넓게 친분을 쌓아온 점을 토대로, 성 전 회장이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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