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주 U대회 불참”…조직위원회 “유감”
입력 2015.06.22 (19:04)
수정 2015.06.22 (19: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다음달 3일 열리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북측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유엔 인권기구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보도에 박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다음달 3일 개막하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북한이 오늘 불참 의사를 밝힌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조직위원회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대회 조직위원회에도 이 같은 내용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북한은 이메일에서 "남한이 북한 인권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등 남북 관계를 냉각시켰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대회 참가를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지만 비우호적인 분위기에서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북한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당초 핸드볼과 여자축구 등 8개 종목에 선수단 백여 명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며, 지난 4월 대표단 사전 회의에 참석해 조추첨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북한의 불참이 확정되면서 북측 선수단이 편성된 단체 종목은 참가국들과 협의를 통해 조를 다시 추첨하는 등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북한이 다음달 3일 열리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북측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유엔 인권기구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보도에 박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다음달 3일 개막하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북한이 오늘 불참 의사를 밝힌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조직위원회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대회 조직위원회에도 이 같은 내용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북한은 이메일에서 "남한이 북한 인권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등 남북 관계를 냉각시켰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대회 참가를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지만 비우호적인 분위기에서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북한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당초 핸드볼과 여자축구 등 8개 종목에 선수단 백여 명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며, 지난 4월 대표단 사전 회의에 참석해 조추첨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북한의 불참이 확정되면서 북측 선수단이 편성된 단체 종목은 참가국들과 협의를 통해 조를 다시 추첨하는 등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광주 U대회 불참”…조직위원회 “유감”
-
- 입력 2015-06-22 19:05:53
- 수정2015-06-22 19:33:50

<앵커 멘트>
북한이 다음달 3일 열리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북측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유엔 인권기구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보도에 박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다음달 3일 개막하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북한이 오늘 불참 의사를 밝힌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조직위원회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대회 조직위원회에도 이 같은 내용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북한은 이메일에서 "남한이 북한 인권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등 남북 관계를 냉각시켰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대회 참가를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지만 비우호적인 분위기에서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북한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당초 핸드볼과 여자축구 등 8개 종목에 선수단 백여 명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며, 지난 4월 대표단 사전 회의에 참석해 조추첨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북한의 불참이 확정되면서 북측 선수단이 편성된 단체 종목은 참가국들과 협의를 통해 조를 다시 추첨하는 등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북한이 다음달 3일 열리는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북측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유엔 인권기구 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보도에 박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다음달 3일 개막하는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북한이 오늘 불참 의사를 밝힌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조직위원회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19일 대회 조직위원회에도 이 같은 내용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북한은 이메일에서 "남한이 북한 인권사무소를 서울에 설치하는 등 남북 관계를 냉각시켰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대회 참가를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지만 비우호적인 분위기에서는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북한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한은 당초 핸드볼과 여자축구 등 8개 종목에 선수단 백여 명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며, 지난 4월 대표단 사전 회의에 참석해 조추첨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북한의 불참이 확정되면서 북측 선수단이 편성된 단체 종목은 참가국들과 협의를 통해 조를 다시 추첨하는 등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
-
박지성 기자 jsp@kbs.co.kr
박지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