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로비 의혹’ 이인제·김한길·노건평 소환 통보

입력 2015.06.22 (19:10) 수정 2015.06.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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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도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 그리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이인제 의원과 김한길 의원의 경우, 경남기업과 계열사 자금의 최종 사용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련 의혹이 드러났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두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한길 의원의 비서관을 불러 기초적인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경남기업 관계자 등에게서 두 의원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할 만한 진술과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건평 씨는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 과정에게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노 씨를 불러 당시 특별 사면 대상자 명단에서 빠졌던 성 전 회장이 막판에 명단에 포함되는 과정에서 개입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여당 정치인 8명 외에, 여당과 야당의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는지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 정치인들을 소환 조사할 지, 서면 조사할 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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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로비 의혹’ 이인제·김한길·노건평 소환 통보
    • 입력 2015-06-22 19:11:38
    • 수정2015-06-22 21: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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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도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 그리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이인제 의원과 김한길 의원의 경우, 경남기업과 계열사 자금의 최종 사용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관련 의혹이 드러났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 두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한길 의원의 비서관을 불러 기초적인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경남기업 관계자 등에게서 두 의원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할 만한 진술과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건평 씨는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 과정에게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노 씨를 불러 당시 특별 사면 대상자 명단에서 빠졌던 성 전 회장이 막판에 명단에 포함되는 과정에서 개입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여당 정치인 8명 외에, 여당과 야당의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는지 수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 정치인들을 소환 조사할 지, 서면 조사할 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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