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주요 야당이 극동 지역의 대규모 토지를 중국 기업에 장기 임대하는 사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당수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극동 자바이칼주(州)의 대규모 농지를 중국 기업에 장기임대하는 계약 체결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의회 건의안 채택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야로슬라프 닐로프 자유민주당 부당수는 이와 관련 타스 통신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앞으로 보내는 건의안 초안이 이미 마련돼 조만간 하원 총회에서 심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닐로프는 "중국인에 토지를 임대하는 문제와 관련한 러시아의 국가안보 이익과 지정학적 결과 등에 대한 모든 위험 요소들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토지 임대 계약서 조항에는 중국 기업이 농사를 짓는데 중국인들을 불러들이고 이를 위해 러시아 측이 비자와 국경 통과 절차를 간소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자유민주당은 개간할 여력이 없는 토지를 임대하더라도 노동력은 현지인들을 고용하거나 적어도 러시아인을 50% 이상 고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당수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극동 자바이칼주(州)의 대규모 농지를 중국 기업에 장기임대하는 계약 체결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의회 건의안 채택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야로슬라프 닐로프 자유민주당 부당수는 이와 관련 타스 통신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앞으로 보내는 건의안 초안이 이미 마련돼 조만간 하원 총회에서 심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닐로프는 "중국인에 토지를 임대하는 문제와 관련한 러시아의 국가안보 이익과 지정학적 결과 등에 대한 모든 위험 요소들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토지 임대 계약서 조항에는 중국 기업이 농사를 짓는데 중국인들을 불러들이고 이를 위해 러시아 측이 비자와 국경 통과 절차를 간소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자유민주당은 개간할 여력이 없는 토지를 임대하더라도 노동력은 현지인들을 고용하거나 적어도 러시아인을 50% 이상 고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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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야당 “중국인이 러시아 극동 지역 차지하게 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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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2 19:15:24
러시아의 주요 야당이 극동 지역의 대규모 토지를 중국 기업에 장기 임대하는 사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블라디미르 지리놉스키 당수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극동 자바이칼주(州)의 대규모 농지를 중국 기업에 장기임대하는 계약 체결과 관련한 법적 절차를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의회 건의안 채택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야로슬라프 닐로프 자유민주당 부당수는 이와 관련 타스 통신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앞으로 보내는 건의안 초안이 이미 마련돼 조만간 하원 총회에서 심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닐로프는 "중국인에 토지를 임대하는 문제와 관련한 러시아의 국가안보 이익과 지정학적 결과 등에 대한 모든 위험 요소들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토지 임대 계약서 조항에는 중국 기업이 농사를 짓는데 중국인들을 불러들이고 이를 위해 러시아 측이 비자와 국경 통과 절차를 간소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자유민주당은 개간할 여력이 없는 토지를 임대하더라도 노동력은 현지인들을 고용하거나 적어도 러시아인을 50% 이상 고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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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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