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추경 편성”…황교안 “메르스 대응 부실 조사”

입력 2015.06.22 (23:12) 수정 2015.06.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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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최경환 경제 부총리가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메르스 초기 대응 부실에 대한 진상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내용, 최영은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리포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는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류성걸(새누리당 의원) : "대규모 슈퍼 추경을 편성해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녹취> 신학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빨리 해야 될텐데 아직도 구체적으로 모르시고, 언제 추경을 요청해서 하시려고 하세요?"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추경을 포함한 적정 수준의 경기 보강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감염병 대응 체계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초기 대응 부실에 대한 진상 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정부의 조치, 또 병원의 조치들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은 메르스 특별법과 추경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초당적 협력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합니다.사과할 것은 하고, 협력을 구할 것은 구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이미 국회 메르스특위가 있고 황교안 총리가 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거부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정부가 컨트롤타워를 하는 게 맞고요. 여야가 국회에서 협력해서 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초당적으로 하기로 했으니까…."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당정 협의를 열어 추경 편성의 시기와 규모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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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6-23 07: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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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최경환 경제 부총리가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메르스 초기 대응 부실에 대한 진상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내용, 최영은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리포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는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 방침을 밝혔습니다.

<녹취> 류성걸(새누리당 의원) : "대규모 슈퍼 추경을 편성해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녹취> 신학용(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빨리 해야 될텐데 아직도 구체적으로 모르시고, 언제 추경을 요청해서 하시려고 하세요?"

<녹취> 최경환(경제부총리) : "추경을 포함한 적정 수준의 경기 보강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황교안 총리는 감염병 대응 체계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초기 대응 부실에 대한 진상 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정부의 조치, 또 병원의 조치들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은 메르스 특별법과 추경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초당적 협력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합니다.사과할 것은 하고, 협력을 구할 것은 구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이미 국회 메르스특위가 있고 황교안 총리가 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거부했습니다.

<녹취> 유승민(새누리당 원내대표) : "정부가 컨트롤타워를 하는 게 맞고요. 여야가 국회에서 협력해서 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초당적으로 하기로 했으니까…."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당정 협의를 열어 추경 편성의 시기와 규모 등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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