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청탁’ 의혹 한진해운 등 압수수색
입력 2015.06.22 (23:17)
수정 2015.06.2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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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새정치연합 문희상 의원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이와 관련해 검찰이 한진해운 본사와 대한항공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소식은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녹취> "(오늘 압수하신 물품 어떤 거에요?) 지금 오프(서류)만 가져왔고, 컴퓨터 자료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 5부는 한진해운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 부부와 문 의원의 처남 김모 씨 간의 재산 관련 민사 소송 과정에서, 문 의원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당시 소송 1심 판결문에는 문 의원이 지난 2004년 조 회장을 통해 미국에 살던 처남 김 씨의 취업을 부탁했고, 미국의 한 컨테이너회사에 취업한 김 씨가 2012년까지 8년 동안 74만 달러, 약 8억여 원을 받아간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 문 의원은 간접적인 취업 부탁을 한 것은 맞지만, 조 회장에게 직접 부탁하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보수단체의 고발에 따라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진그룹은 김 씨가 취업한 미국 회사는 한진 그룹이 투자하지 않은 별개 법인이며, 조 회장은 인사 청탁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지난해 새정치연합 문희상 의원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이와 관련해 검찰이 한진해운 본사와 대한항공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소식은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녹취> "(오늘 압수하신 물품 어떤 거에요?) 지금 오프(서류)만 가져왔고, 컴퓨터 자료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 5부는 한진해운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 부부와 문 의원의 처남 김모 씨 간의 재산 관련 민사 소송 과정에서, 문 의원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당시 소송 1심 판결문에는 문 의원이 지난 2004년 조 회장을 통해 미국에 살던 처남 김 씨의 취업을 부탁했고, 미국의 한 컨테이너회사에 취업한 김 씨가 2012년까지 8년 동안 74만 달러, 약 8억여 원을 받아간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 문 의원은 간접적인 취업 부탁을 한 것은 맞지만, 조 회장에게 직접 부탁하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보수단체의 고발에 따라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진그룹은 김 씨가 취업한 미국 회사는 한진 그룹이 투자하지 않은 별개 법인이며, 조 회장은 인사 청탁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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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 청탁’ 의혹 한진해운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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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2 23:19:09
- 수정2015-06-23 00:31:47
![](/data/news/2015/06/22/3099997_90.jpg)
<앵커 멘트>
지난해 새정치연합 문희상 의원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이와 관련해 검찰이 한진해운 본사와 대한항공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소식은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녹취> "(오늘 압수하신 물품 어떤 거에요?) 지금 오프(서류)만 가져왔고, 컴퓨터 자료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 5부는 한진해운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 부부와 문 의원의 처남 김모 씨 간의 재산 관련 민사 소송 과정에서, 문 의원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당시 소송 1심 판결문에는 문 의원이 지난 2004년 조 회장을 통해 미국에 살던 처남 김 씨의 취업을 부탁했고, 미국의 한 컨테이너회사에 취업한 김 씨가 2012년까지 8년 동안 74만 달러, 약 8억여 원을 받아간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 문 의원은 간접적인 취업 부탁을 한 것은 맞지만, 조 회장에게 직접 부탁하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보수단체의 고발에 따라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진그룹은 김 씨가 취업한 미국 회사는 한진 그룹이 투자하지 않은 별개 법인이며, 조 회장은 인사 청탁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지난해 새정치연합 문희상 의원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이와 관련해 검찰이 한진해운 본사와 대한항공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 소식은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녹취> "(오늘 압수하신 물품 어떤 거에요?) 지금 오프(서류)만 가져왔고, 컴퓨터 자료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 5부는 한진해운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 부부와 문 의원의 처남 김모 씨 간의 재산 관련 민사 소송 과정에서, 문 의원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당시 소송 1심 판결문에는 문 의원이 지난 2004년 조 회장을 통해 미국에 살던 처남 김 씨의 취업을 부탁했고, 미국의 한 컨테이너회사에 취업한 김 씨가 2012년까지 8년 동안 74만 달러, 약 8억여 원을 받아간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 문 의원은 간접적인 취업 부탁을 한 것은 맞지만, 조 회장에게 직접 부탁하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보수단체의 고발에 따라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진그룹은 김 씨가 취업한 미국 회사는 한진 그룹이 투자하지 않은 별개 법인이며, 조 회장은 인사 청탁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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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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