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셀룰라이트’ 관리하는 법

<앵커 멘트>

다이어트 한다고 해도 여기저기 붙어 있는 군살들을 빼기가 참 힘든데요.

특히, 울퉁불퉁한 귤껍질처럼 생긴 '셀룰라이트' 는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많이 나타나고, 마른 사람에게도 생겨서 관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셀룰라이트,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해야 하는지 지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지방세포가 피부로 돌출돼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셀룰라이트는 지방세포의 노폐물과 독소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할 때 생깁니다.

셀룰라이트를 제거하기 위해 많이 선택하는 방법이 바로 지방분해효소인 '카페인'이 들어있는 바디슬리밍 제품입니다.

가장 흔한 젤 타입부터, 붙였다가 떼는 간편한 패치타입, 그리고 롤러가 내장된 제품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있습니다.

출산 후, 팔과 다리 등에 생긴 셀룰라이트로 고민이 크다는 주부.

<인터뷰> 이문경(서울시 중랑구) :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탄력도 떨어지고 셀룰라이트도 많이 있거든요. 전체적으로 고민이에요."

바디슬리밍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눈에 띄는 효과는 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간단한 실험을 해봤습니다.

왼쪽 팔과 다리에는 바디슬리밍 제품을 바르고, 반대쪽에는 바르지 않은채, 30분간 마사지를 했습니다.

일주일간 반복한 다음 재봤더니 체지방률은 약간 줄었고, 부종수치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지영(피부과 전문의) : "슬리밍 제품이 피하지방층까지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단독으로 셀룰라이트를 줄이는 것은 힘들고/보조적인 치료로 사용한다든지 예방적인 기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셀룰라이트, 운동으로 없애볼까요?

첫 번째, 복부운동입니다.

먼저,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펴주고 반대쪽 팔로 다리를 잡습니다.

10회 반복해주고요.

양쪽 손을 모아 총 모양으로 만들고 한쪽 다리를 들고 좌우로 흔듭니다.

<인터뷰> 조영선(트레이너) : “다리를 계속 들고 있기 때문에 복부에 힘이 들어가고요. 처진 살들을 모아주고 체지방을 제거해주기 때문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게 해주는 운동이에요.“

다음은 허벅지 운동입니다.

발을 바닥에서 뗀 뒤, 공중에서 허벅지를 서로 교차시키는 동작으로 바닥에 발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반복합니다.

덤벨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어깨와 팔꿈치를 일직선으로 고정시킨 상태에서 덤벨을 머리 뒤쪽으로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합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가 어렵다면, 짬짬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데요.

셀룰라이트는 한 번 생기면 제거하기 어려운 만큼, 올바른 생활수칙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