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희귀 유일종 ‘물거미’ 서식지 위협
입력 2015.06.24 (07:41)
수정 2015.06.2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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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속에서 사는 '물거미'는 생물 분류상 지구상에 하나의 종만 있는 희귀한 유일종입니다.
국내에선 연천군 습지에서만 서식하는데, 최근 가뭄으로 습지가 줄어들면서 보호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 밖에 배만 내놓고 거꾸로 선 물거미가 공기방울을 만듭니다.
몸 전체가 물에 잠기자 배에 공기방울을 달고 헤엄을 칩니다.
물 속에 사는 세계 유일종 물거미는 국내에선 연천군 은대리 습지에서만 서식합니다.
축구장 7개 크기와 맞먹는 5만 제곱미터 습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8천 마리 넘는 물거미가 살고 있지만, 최근에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뭄 탓입니다.
<녹취> "어 여기 있다."
한 시간 가량 지나서야 겨우 한 마리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상식(경기 연천군청 문화재팀 주무관) : "가뭄 때문에 물거미가 사는 습지가 감소하는 문제가 있고요 활동하는 공간이 줄어드니까..."
몇년 째 계속된 가뭄으로 물거미 서식지인 습지가 줄어들고, 나무가 자라는 육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지난 3년 동안 습지가 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취> 강정훈(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학예연구사/전화) : "물거미 서식지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서 어떻게 물을 유지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연천군은 오는 2018년까지 30여억원을 들여 서식지 보호시설과 관람시설 등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물속에서 사는 '물거미'는 생물 분류상 지구상에 하나의 종만 있는 희귀한 유일종입니다.
국내에선 연천군 습지에서만 서식하는데, 최근 가뭄으로 습지가 줄어들면서 보호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 밖에 배만 내놓고 거꾸로 선 물거미가 공기방울을 만듭니다.
몸 전체가 물에 잠기자 배에 공기방울을 달고 헤엄을 칩니다.
물 속에 사는 세계 유일종 물거미는 국내에선 연천군 은대리 습지에서만 서식합니다.
축구장 7개 크기와 맞먹는 5만 제곱미터 습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8천 마리 넘는 물거미가 살고 있지만, 최근에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뭄 탓입니다.
<녹취> "어 여기 있다."
한 시간 가량 지나서야 겨우 한 마리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상식(경기 연천군청 문화재팀 주무관) : "가뭄 때문에 물거미가 사는 습지가 감소하는 문제가 있고요 활동하는 공간이 줄어드니까..."
몇년 째 계속된 가뭄으로 물거미 서식지인 습지가 줄어들고, 나무가 자라는 육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지난 3년 동안 습지가 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취> 강정훈(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학예연구사/전화) : "물거미 서식지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서 어떻게 물을 유지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연천군은 오는 2018년까지 30여억원을 들여 서식지 보호시설과 관람시설 등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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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에 희귀 유일종 ‘물거미’ 서식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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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6-24 0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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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사는 '물거미'는 생물 분류상 지구상에 하나의 종만 있는 희귀한 유일종입니다.
국내에선 연천군 습지에서만 서식하는데, 최근 가뭄으로 습지가 줄어들면서 보호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 밖에 배만 내놓고 거꾸로 선 물거미가 공기방울을 만듭니다.
몸 전체가 물에 잠기자 배에 공기방울을 달고 헤엄을 칩니다.
물 속에 사는 세계 유일종 물거미는 국내에선 연천군 은대리 습지에서만 서식합니다.
축구장 7개 크기와 맞먹는 5만 제곱미터 습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8천 마리 넘는 물거미가 살고 있지만, 최근에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뭄 탓입니다.
<녹취> "어 여기 있다."
한 시간 가량 지나서야 겨우 한 마리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상식(경기 연천군청 문화재팀 주무관) : "가뭄 때문에 물거미가 사는 습지가 감소하는 문제가 있고요 활동하는 공간이 줄어드니까..."
몇년 째 계속된 가뭄으로 물거미 서식지인 습지가 줄어들고, 나무가 자라는 육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지난 3년 동안 습지가 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취> 강정훈(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학예연구사/전화) : "물거미 서식지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서 어떻게 물을 유지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연천군은 오는 2018년까지 30여억원을 들여 서식지 보호시설과 관람시설 등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물속에서 사는 '물거미'는 생물 분류상 지구상에 하나의 종만 있는 희귀한 유일종입니다.
국내에선 연천군 습지에서만 서식하는데, 최근 가뭄으로 습지가 줄어들면서 보호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 밖에 배만 내놓고 거꾸로 선 물거미가 공기방울을 만듭니다.
몸 전체가 물에 잠기자 배에 공기방울을 달고 헤엄을 칩니다.
물 속에 사는 세계 유일종 물거미는 국내에선 연천군 은대리 습지에서만 서식합니다.
축구장 7개 크기와 맞먹는 5만 제곱미터 습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8천 마리 넘는 물거미가 살고 있지만, 최근에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뭄 탓입니다.
<녹취> "어 여기 있다."
한 시간 가량 지나서야 겨우 한 마리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강상식(경기 연천군청 문화재팀 주무관) : "가뭄 때문에 물거미가 사는 습지가 감소하는 문제가 있고요 활동하는 공간이 줄어드니까..."
몇년 째 계속된 가뭄으로 물거미 서식지인 습지가 줄어들고, 나무가 자라는 육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지난 3년 동안 습지가 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녹취> 강정훈(문화재청 천연기념물센터 학예연구사/전화) : "물거미 서식지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서 어떻게 물을 유지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연천군은 오는 2018년까지 30여억원을 들여 서식지 보호시설과 관람시설 등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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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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