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장마 남부 상륙…이 시각 제주

<앵커 멘트>

제주에는 올해 첫 장마를 알리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해 제주 상황 알아봅니다.

이세연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지금 잔뜩 흐린 가운데 제주 산간과 북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를 시작하는 비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낮이 되면서 아침보다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산간에는 내일 오전쯤 호우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제주시 2.8밀리미터, 성산포 1.6밀리미터 등 많지는 않습니다.

비는 앞으로 사흘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점점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오전까지 제주 해안에 30에서 80밀리미터, 산간에 12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 기상청은 해상에 돌풍과 천둥 번개가 예상된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도남동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