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온실?…대규모 대마초 재배 적발

입력 2015.06.24 (12:14) 수정 2015.06.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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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집에서 재배한 대마초를 판매하고 피운 해외 유학생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아파트에서 식물재배용 장비까지 갖춰 대마를 대량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정집에 들어가니 식물 재배용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선풍기와 온·습도계까지 갖춰 대마를 대량 재배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유통한 혐의로 39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 씨로부터 대마초를 몰래 사들여 유통한 혐의로 유학생 출신 22살 이 모 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자인 이 씨는 201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대마를 대량 재배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아파트 안에 LED 조명시설과 환기 시설 등을 갖춘 뒤 외국인으로부터 구매한 대마 46그루를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자신이 재배한 대마를 뉴질랜드 거주 시절에 만났던 지인과 그 주변인들에게 판매했고, 이들은 또 다른 유학생들에게 판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유통한 대마초를 사들여 피운 혐의로 해외 유학생 출신이거나 현재 유학 중인 6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유학생 30여 명을 같은 혐의로 추가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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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가 온실?…대규모 대마초 재배 적발
    • 입력 2015-06-24 12:15:40
    • 수정2015-06-24 14:45:23
    뉴스 12
<앵커 멘트>

가정집에서 재배한 대마초를 판매하고 피운 해외 유학생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아파트에서 식물재배용 장비까지 갖춰 대마를 대량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정집에 들어가니 식물 재배용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선풍기와 온·습도계까지 갖춰 대마를 대량 재배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유통한 혐의로 39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이 씨로부터 대마초를 몰래 사들여 유통한 혐의로 유학생 출신 22살 이 모 씨 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자인 이 씨는 2013년 1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대마를 대량 재배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아파트 안에 LED 조명시설과 환기 시설 등을 갖춘 뒤 외국인으로부터 구매한 대마 46그루를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자신이 재배한 대마를 뉴질랜드 거주 시절에 만났던 지인과 그 주변인들에게 판매했고, 이들은 또 다른 유학생들에게 판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유통한 대마초를 사들여 피운 혐의로 해외 유학생 출신이거나 현재 유학 중인 6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유학생 30여 명을 같은 혐의로 추가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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