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무슬림 가정의 라마단 생활
입력 2015.06.24 (12:50)
수정 2015.06.2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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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슬림 이민자들에게 배타적인 '페기다' 운동을 계기로 4백여 만 명에 이르는 독일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라마단 기간을 맞아 금식을 실천하는 평범한 무슬림 가정을 들여다 봤습니다.
<리포트>
이슬람 '라마단' 기간에는 일출부터 일몰 때까지 음식과 술, 성생활이 금지됩니다.
무슬림인 엘미르.
오전에 우편물 분류 일을 마치고 나면 오후부터는 한 대형마트 식품부에서 재고 관리를 합니다.
늘 음식이 가까이 있다 보니, 라마단은 그야말로 인내력 테스트 무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엘미르(무슬림) : "가까이에 음식이 있지만, 전혀 입에 대지 않습니다. 그것이 라마단의 의미니까요. 욕구를 참음으로써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거죠."
음식 유혹을 떨쳐내고 인내한 끝에 찾아온 새벽 3시의 성찬.
오늘 하루도 잘 견뎌낸 식구들과 함께 하는 식사는 꿀맛입니다.
임신부와 환자, 어린이는 금식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어린 여동생 타스님이 식사를 마치고 가족들의 식수발을 들어줍니다.
타스님 또한 낮에 간간이 금식을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스님(무슬림) : "12살 낮에 금식하려고 해보고 있어요. 몇 시간밖에 못 견디는 적도 많아요."
라마단 기간 유럽의 낮 시간은 역대 최장인 평균 16시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라마단이지만, 무슬림들은 인내와 절제로 신께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에 오히려 기뻐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무슬림 이민자들에게 배타적인 '페기다' 운동을 계기로 4백여 만 명에 이르는 독일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라마단 기간을 맞아 금식을 실천하는 평범한 무슬림 가정을 들여다 봤습니다.
<리포트>
이슬람 '라마단' 기간에는 일출부터 일몰 때까지 음식과 술, 성생활이 금지됩니다.
무슬림인 엘미르.
오전에 우편물 분류 일을 마치고 나면 오후부터는 한 대형마트 식품부에서 재고 관리를 합니다.
늘 음식이 가까이 있다 보니, 라마단은 그야말로 인내력 테스트 무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엘미르(무슬림) : "가까이에 음식이 있지만, 전혀 입에 대지 않습니다. 그것이 라마단의 의미니까요. 욕구를 참음으로써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거죠."
음식 유혹을 떨쳐내고 인내한 끝에 찾아온 새벽 3시의 성찬.
오늘 하루도 잘 견뎌낸 식구들과 함께 하는 식사는 꿀맛입니다.
임신부와 환자, 어린이는 금식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어린 여동생 타스님이 식사를 마치고 가족들의 식수발을 들어줍니다.
타스님 또한 낮에 간간이 금식을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스님(무슬림) : "12살 낮에 금식하려고 해보고 있어요. 몇 시간밖에 못 견디는 적도 많아요."
라마단 기간 유럽의 낮 시간은 역대 최장인 평균 16시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라마단이지만, 무슬림들은 인내와 절제로 신께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에 오히려 기뻐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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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무슬림 가정의 라마단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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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4 12:59:58
- 수정2015-06-24 13:17:49
<앵커 멘트>
무슬림 이민자들에게 배타적인 '페기다' 운동을 계기로 4백여 만 명에 이르는 독일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라마단 기간을 맞아 금식을 실천하는 평범한 무슬림 가정을 들여다 봤습니다.
<리포트>
이슬람 '라마단' 기간에는 일출부터 일몰 때까지 음식과 술, 성생활이 금지됩니다.
무슬림인 엘미르.
오전에 우편물 분류 일을 마치고 나면 오후부터는 한 대형마트 식품부에서 재고 관리를 합니다.
늘 음식이 가까이 있다 보니, 라마단은 그야말로 인내력 테스트 무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엘미르(무슬림) : "가까이에 음식이 있지만, 전혀 입에 대지 않습니다. 그것이 라마단의 의미니까요. 욕구를 참음으로써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거죠."
음식 유혹을 떨쳐내고 인내한 끝에 찾아온 새벽 3시의 성찬.
오늘 하루도 잘 견뎌낸 식구들과 함께 하는 식사는 꿀맛입니다.
임신부와 환자, 어린이는 금식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어린 여동생 타스님이 식사를 마치고 가족들의 식수발을 들어줍니다.
타스님 또한 낮에 간간이 금식을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스님(무슬림) : "12살 낮에 금식하려고 해보고 있어요. 몇 시간밖에 못 견디는 적도 많아요."
라마단 기간 유럽의 낮 시간은 역대 최장인 평균 16시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라마단이지만, 무슬림들은 인내와 절제로 신께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에 오히려 기뻐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무슬림 이민자들에게 배타적인 '페기다' 운동을 계기로 4백여 만 명에 이르는 독일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라마단 기간을 맞아 금식을 실천하는 평범한 무슬림 가정을 들여다 봤습니다.
<리포트>
이슬람 '라마단' 기간에는 일출부터 일몰 때까지 음식과 술, 성생활이 금지됩니다.
무슬림인 엘미르.
오전에 우편물 분류 일을 마치고 나면 오후부터는 한 대형마트 식품부에서 재고 관리를 합니다.
늘 음식이 가까이 있다 보니, 라마단은 그야말로 인내력 테스트 무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엘미르(무슬림) : "가까이에 음식이 있지만, 전혀 입에 대지 않습니다. 그것이 라마단의 의미니까요. 욕구를 참음으로써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거죠."
음식 유혹을 떨쳐내고 인내한 끝에 찾아온 새벽 3시의 성찬.
오늘 하루도 잘 견뎌낸 식구들과 함께 하는 식사는 꿀맛입니다.
임신부와 환자, 어린이는 금식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어린 여동생 타스님이 식사를 마치고 가족들의 식수발을 들어줍니다.
타스님 또한 낮에 간간이 금식을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스님(무슬림) : "12살 낮에 금식하려고 해보고 있어요. 몇 시간밖에 못 견디는 적도 많아요."
라마단 기간 유럽의 낮 시간은 역대 최장인 평균 16시간.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라마단이지만, 무슬림들은 인내와 절제로 신께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에 오히려 기뻐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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