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 숙박시설 '월드인' 현장 점검

입력 2002.04.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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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동안 계속 지적을 받아온 외국 관광객 숙박시설인 월드인에 대한 점검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국 손님을 맞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통역 문제입니다.
월드인에 설치돼 있는 통역 전화기를 남궁진 문광부 장관과 외국인이 직접 확인해 봅니다.
⊙통역원: 며칠 묵으세요?
⊙외국인: 이틀밤입니다.
⊙기자: 이 통역전화기는 손님과 업주, 통역원간에 3자 통화가 가능합니다.
점검에 나선 남궁진 장관은 통역전화기에 대해서는 비교적 만족스러워했습니다.
⊙남궁진(문화관광부 장관): 저희 숙박시설에 오시는 외국 손님들에게 큰 불편함 없이 통역이 다 잘 되리라고 오늘 느꼈습니다.
⊙기자: 그러나 월드인의 현관과 복도 등이 대체로 어두워 조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미관을 해치는 여관 입구의 가림막도 걷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데이비드 메이슨 (미 관광컨설턴트): 짐을 든 외국인들이 출입하는데 매우 불편합니다.
⊙기자: 한글과 영어, 중국어로 된 여관이용 안내문도 배포됐습니다.
외국인들이 궁금해 하는 숙박요금과 식사, 통역전화기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전국의 객실 수는 17만여 실로 예상 수요량 15만여 실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남은 50일 동안의 과제는 세밀한 것까지 하나하나 챙겨나가는 것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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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관광객 숙박시설 '월드인' 현장 점검
    • 입력 2002-04-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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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동안 계속 지적을 받아온 외국 관광객 숙박시설인 월드인에 대한 점검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국 손님을 맞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통역 문제입니다. 월드인에 설치돼 있는 통역 전화기를 남궁진 문광부 장관과 외국인이 직접 확인해 봅니다. ⊙통역원: 며칠 묵으세요? ⊙외국인: 이틀밤입니다. ⊙기자: 이 통역전화기는 손님과 업주, 통역원간에 3자 통화가 가능합니다. 점검에 나선 남궁진 장관은 통역전화기에 대해서는 비교적 만족스러워했습니다. ⊙남궁진(문화관광부 장관): 저희 숙박시설에 오시는 외국 손님들에게 큰 불편함 없이 통역이 다 잘 되리라고 오늘 느꼈습니다. ⊙기자: 그러나 월드인의 현관과 복도 등이 대체로 어두워 조도를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미관을 해치는 여관 입구의 가림막도 걷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데이비드 메이슨 (미 관광컨설턴트): 짐을 든 외국인들이 출입하는데 매우 불편합니다. ⊙기자: 한글과 영어, 중국어로 된 여관이용 안내문도 배포됐습니다. 외국인들이 궁금해 하는 숙박요금과 식사, 통역전화기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전국의 객실 수는 17만여 실로 예상 수요량 15만여 실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남은 50일 동안의 과제는 세밀한 것까지 하나하나 챙겨나가는 것입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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