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기 퇴출 ‘문화·역사 청산’ 확산…공원-학교도 흔적 지우기
입력 2015.06.25 (03:03)
수정 2015.06.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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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남부연합기'에 대한 퇴출 움직임이 문화와 역사 청산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 정부의 남부연합기 철거 추진과 온,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관련 상품 판매 중단에 이어 관련 동상 철거, 역사 공원이나 학교의 관련 시설과 이름 폐지 등 남부연합의 흔적을 지우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D.C. 정가 일각에서는 제퍼슨 데이비스 전 남부연합 대통령의 동상을 비롯한 남부연합 관련 동상을 철거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켄터키 주의 유력 정치인들 역시 주 의사당에서 데이비스 전 대통령의 조각상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테네시 주 의원들은 남부연합의 장군이자 백인우월주의 단체 'KKK' 의 지휘자인 네이선 베드포드 포레스트의 흉상을 주 상원에서 철거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지역 의원들은 로버트 리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공원의 이름을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고, 델라웨어 주 지역 의원들 역시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스톤월 잭슨 초등학교의 개명 요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이밖에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선 시 공원의 남부연합 동상 존치 여부에 대해, 또 노스캐롤라이나 주 힐스브로에서는 남부연합 기념비에서 남부연합의 단어를 빼는 방안에 대해 각각 내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주 정부의 남부연합기 철거 추진과 온,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관련 상품 판매 중단에 이어 관련 동상 철거, 역사 공원이나 학교의 관련 시설과 이름 폐지 등 남부연합의 흔적을 지우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D.C. 정가 일각에서는 제퍼슨 데이비스 전 남부연합 대통령의 동상을 비롯한 남부연합 관련 동상을 철거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켄터키 주의 유력 정치인들 역시 주 의사당에서 데이비스 전 대통령의 조각상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테네시 주 의원들은 남부연합의 장군이자 백인우월주의 단체 'KKK' 의 지휘자인 네이선 베드포드 포레스트의 흉상을 주 상원에서 철거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지역 의원들은 로버트 리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공원의 이름을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고, 델라웨어 주 지역 의원들 역시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스톤월 잭슨 초등학교의 개명 요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이밖에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선 시 공원의 남부연합 동상 존치 여부에 대해, 또 노스캐롤라이나 주 힐스브로에서는 남부연합 기념비에서 남부연합의 단어를 빼는 방안에 대해 각각 내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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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기 퇴출 ‘문화·역사 청산’ 확산…공원-학교도 흔적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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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5 03:03:11
- 수정2015-06-25 08:52:37
미국 내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남부연합기'에 대한 퇴출 움직임이 문화와 역사 청산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 정부의 남부연합기 철거 추진과 온,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관련 상품 판매 중단에 이어 관련 동상 철거, 역사 공원이나 학교의 관련 시설과 이름 폐지 등 남부연합의 흔적을 지우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D.C. 정가 일각에서는 제퍼슨 데이비스 전 남부연합 대통령의 동상을 비롯한 남부연합 관련 동상을 철거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켄터키 주의 유력 정치인들 역시 주 의사당에서 데이비스 전 대통령의 조각상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테네시 주 의원들은 남부연합의 장군이자 백인우월주의 단체 'KKK' 의 지휘자인 네이선 베드포드 포레스트의 흉상을 주 상원에서 철거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지역 의원들은 로버트 리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공원의 이름을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고, 델라웨어 주 지역 의원들 역시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스톤월 잭슨 초등학교의 개명 요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이밖에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선 시 공원의 남부연합 동상 존치 여부에 대해, 또 노스캐롤라이나 주 힐스브로에서는 남부연합 기념비에서 남부연합의 단어를 빼는 방안에 대해 각각 내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주 정부의 남부연합기 철거 추진과 온,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관련 상품 판매 중단에 이어 관련 동상 철거, 역사 공원이나 학교의 관련 시설과 이름 폐지 등 남부연합의 흔적을 지우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D.C. 정가 일각에서는 제퍼슨 데이비스 전 남부연합 대통령의 동상을 비롯한 남부연합 관련 동상을 철거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켄터키 주의 유력 정치인들 역시 주 의사당에서 데이비스 전 대통령의 조각상을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또 테네시 주 의원들은 남부연합의 장군이자 백인우월주의 단체 'KKK' 의 지휘자인 네이선 베드포드 포레스트의 흉상을 주 상원에서 철거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지역 의원들은 로버트 리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공원의 이름을 완전히 다른 것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고, 델라웨어 주 지역 의원들 역시 남부연합 장군의 이름을 딴 스톤월 잭슨 초등학교의 개명 요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이밖에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선 시 공원의 남부연합 동상 존치 여부에 대해, 또 노스캐롤라이나 주 힐스브로에서는 남부연합 기념비에서 남부연합의 단어를 빼는 방안에 대해 각각 내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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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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