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대마초 대량 재배한 유학생 무더기 검거
입력 2015.06.25 (07:18)
수정 2015.06.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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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정집에서 재배한 대마초를 판매하고 피운 해외 유학생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아파트에서 식물재배용 장비까지 갖춰 대마를 대량으로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 안에 텐트 두 채가 들어서 있습니다.
안에 가득 자라고 있는 건 바로 대마입니다.
햇빛을 대신할 붉은 LED 조명과 온습도계도 설치돼 있습니다.
특유의 대마 향을 감추려고 냄새 차단 장치와 환풍구도 갖췄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인 39살 이 모 씨는 2013년 12월부터 이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알고 지내던 캐나다인에게 실내에서 대마를 키우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웃 주민들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옆집 주민 : "(앞에 왔다갔다 하면서 전혀 냄새 같은 것이 없었어요?) 냄새 없었어요. (대마를 재배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죠."
꼬리가 잡힌 건 유학생 대마 흡입자 24살 한 모씨가 검거되면서부터였습니다.
<인터뷰> 문정업(경위/서울 남대문경찰서 강력4팀장) : "(검거한) 그 친구에게 어디서 구입을 했는지 누구랑 같이 했는지 (물었고), 판매했던 사람을 찾아서 마지막에 재배사범까지 검거했습니다."
경찰이 아파트를 급습했을 당시 한 그루에 20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마 46그루가 발견됐습니다.
단독주택에서의 마약 재배가 적발된 적은 있지만, 아파트에서 대마 생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이 씨와 판매책 22살 이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대마를 구입해 흡연한 유학생 등 6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가정집에서 재배한 대마초를 판매하고 피운 해외 유학생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아파트에서 식물재배용 장비까지 갖춰 대마를 대량으로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 안에 텐트 두 채가 들어서 있습니다.
안에 가득 자라고 있는 건 바로 대마입니다.
햇빛을 대신할 붉은 LED 조명과 온습도계도 설치돼 있습니다.
특유의 대마 향을 감추려고 냄새 차단 장치와 환풍구도 갖췄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인 39살 이 모 씨는 2013년 12월부터 이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알고 지내던 캐나다인에게 실내에서 대마를 키우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웃 주민들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옆집 주민 : "(앞에 왔다갔다 하면서 전혀 냄새 같은 것이 없었어요?) 냄새 없었어요. (대마를 재배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죠."
꼬리가 잡힌 건 유학생 대마 흡입자 24살 한 모씨가 검거되면서부터였습니다.
<인터뷰> 문정업(경위/서울 남대문경찰서 강력4팀장) : "(검거한) 그 친구에게 어디서 구입을 했는지 누구랑 같이 했는지 (물었고), 판매했던 사람을 찾아서 마지막에 재배사범까지 검거했습니다."
경찰이 아파트를 급습했을 당시 한 그루에 20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마 46그루가 발견됐습니다.
단독주택에서의 마약 재배가 적발된 적은 있지만, 아파트에서 대마 생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이 씨와 판매책 22살 이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대마를 구입해 흡연한 유학생 등 6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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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서 대마초 대량 재배한 유학생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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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5 07:19:47
- 수정2015-06-25 08:18:48
<앵커 멘트>
가정집에서 재배한 대마초를 판매하고 피운 해외 유학생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아파트에서 식물재배용 장비까지 갖춰 대마를 대량으로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 안에 텐트 두 채가 들어서 있습니다.
안에 가득 자라고 있는 건 바로 대마입니다.
햇빛을 대신할 붉은 LED 조명과 온습도계도 설치돼 있습니다.
특유의 대마 향을 감추려고 냄새 차단 장치와 환풍구도 갖췄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인 39살 이 모 씨는 2013년 12월부터 이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알고 지내던 캐나다인에게 실내에서 대마를 키우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웃 주민들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옆집 주민 : "(앞에 왔다갔다 하면서 전혀 냄새 같은 것이 없었어요?) 냄새 없었어요. (대마를 재배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죠."
꼬리가 잡힌 건 유학생 대마 흡입자 24살 한 모씨가 검거되면서부터였습니다.
<인터뷰> 문정업(경위/서울 남대문경찰서 강력4팀장) : "(검거한) 그 친구에게 어디서 구입을 했는지 누구랑 같이 했는지 (물었고), 판매했던 사람을 찾아서 마지막에 재배사범까지 검거했습니다."
경찰이 아파트를 급습했을 당시 한 그루에 20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마 46그루가 발견됐습니다.
단독주택에서의 마약 재배가 적발된 적은 있지만, 아파트에서 대마 생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이 씨와 판매책 22살 이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대마를 구입해 흡연한 유학생 등 6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가정집에서 재배한 대마초를 판매하고 피운 해외 유학생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아파트에서 식물재배용 장비까지 갖춰 대마를 대량으로 재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 안에 텐트 두 채가 들어서 있습니다.
안에 가득 자라고 있는 건 바로 대마입니다.
햇빛을 대신할 붉은 LED 조명과 온습도계도 설치돼 있습니다.
특유의 대마 향을 감추려고 냄새 차단 장치와 환풍구도 갖췄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인 39살 이 모 씨는 2013년 12월부터 이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알고 지내던 캐나다인에게 실내에서 대마를 키우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웃 주민들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녹취> 옆집 주민 : "(앞에 왔다갔다 하면서 전혀 냄새 같은 것이 없었어요?) 냄새 없었어요. (대마를 재배할 거라고) 상상도 못했죠."
꼬리가 잡힌 건 유학생 대마 흡입자 24살 한 모씨가 검거되면서부터였습니다.
<인터뷰> 문정업(경위/서울 남대문경찰서 강력4팀장) : "(검거한) 그 친구에게 어디서 구입을 했는지 누구랑 같이 했는지 (물었고), 판매했던 사람을 찾아서 마지막에 재배사범까지 검거했습니다."
경찰이 아파트를 급습했을 당시 한 그루에 20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마 46그루가 발견됐습니다.
단독주택에서의 마약 재배가 적발된 적은 있지만, 아파트에서 대마 생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이 씨와 판매책 22살 이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대마를 구입해 흡연한 유학생 등 6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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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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