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우리은 감독 ‘대표팀 사령탑’ 선임

여자농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위성우(44) 춘천 우리은행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농구협회는 25일 "위성우 감독이 8월29일 개막하는 제26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8월29일부터 9월5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리며 우승팀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준다.

대표팀은 7월1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할 예정이며 7월27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한다.

위 감독은 최근 우리은행을 여자프로농구 3년 연속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대한농구협회는 8월2일부터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열리는 제4회 16세 이하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대표팀 사령탑에 김영현 청솔중 감독을 선임했다.

이 대회 상위 3개국이 2016년 17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