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회·국민에 대한 거부…박 대통령 탈당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회와 국민에 대한 거부로, 메르스 사태 수습에는 남의 일처럼 무관심했던 박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한 일에는 전면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해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회를 장악하려는 대통령의 정치적 욕심이 국정을 망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민생 문제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여당, 국회와 싸우지 말고 가뭄, 메르스와 싸워야 한다고 박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와 함께 국회의장과 동료 의원들은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을 추진해 위기에 처한 국회와 국민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