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의 전쟁…더 교묘해진 마약 거래
입력 2015.06.25 (17:31)
수정 2015.06.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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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명이 필 수 있는 분량의 대마를 도심지 아파트에서 키우던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마약쇼핑몰까지 등장했습니다.
-원조 한류가수로 유명한 계은숙 씨에게 마약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계윤숙 씨 하면 저도 예전에 좋아하던 가수인데 한류가수, 원조 한류가수로도 유명하죠.
어떤 분이고 또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간략히 좀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화면 보여주시죠.
▼가수 계은숙,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청구▼
원조 한류가수로 유명한 계은숙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계은숙 씨는 최근까지 자신의 주거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계은숙 씨는 예전에 노래하며 춤추며라는 노래로 국내에서 아주 큰 인기를 얻었었죠.
그리고는 일본으로 넘어갔는데요.
지난 1985년에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고요.
여러 히트곡을 내면서 김연자 씨와 함께 일본 성인가요계에서는 원료 한류스타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에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돼서 다음 해 강제추방당한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또 한 번의 마약 투약 혐의가 이렇게 알려진 겁니다.
사실은 과거 70년대 대마초 사건 많았죠.
그런데 통기타 가수 중에 그런 분들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특별히 간혹 또 문제가 되는 분들은 있지만 그리고 말았는데 계은숙 씨 같은 경우는 계속 이렇게 언급이 되네요.
이건 중독성이 강해서 그렇습니까?
-지금 필로폰이 특히 중독성이 굉장히 강한 마약이죠.
우리나라 통계를 보게 된다면 재범률이 특히 마약사범 같은 경우는 한 60% 정도 되거든요.
-10명 중 6명은 또 마약을 한다.
▼강한 중독성…국내 마약 재범률 60%↑▼
-또 마약을 한다는 것이고 그중에서도 전과 9범 이상 되는 상습범들이 전체 마약사범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어떤 범죄보다도 가장 중독성이 강한 그런 범죄죠.
그래서 계은숙 씨 같은 경우도 2007년도에 일본에 있을 때는 각성제 소지 혐의로 일본 정부로부터 재판을 받고 추방을 당했는데 이번에 필로폰과 관련된 범죄로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마약의 어떤 레벨이 한 단계 높아졌다.
이렇게 우리가 추정해 볼 수가 있죠.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나오는 연예인 마약사건.
말씀하신 대로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시 손을 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재범사례들이 있는데요.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연예인 마약 사건▼
배우 김성근 씨는 지난해 11월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2011년 마약 밀반입과 투약혐의로 구속기소된 후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집행유예 만료를 불과 2주 앞두고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가수 조덕배 씨는 대마초를 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마약 흡연 혐의만 벌써 7번째입니다.
슈프림팀으로 활약하던 래퍼 이센스 씨 역시 2011년 대마초 흡연 후 또다시 대마초 흡연혐의로 불구속입건됐습니다.
물론 연예인들의 특수성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물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는 받는데 꼭 마약으로 푸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왜 이렇게 마약에 자꾸 손을 대게 되는 걸까요?
▼끊이지 않는 연예인 마약 사건, 이유는?▼
-지금 마약사범 같은 경우는 비단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굉장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그런 사항이죠.
특히 연예인들 같은 경우는 상대의 어떤 일반 팬들의 관심이라든가 이런 것을 먹고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남으로부터 잊혀진다는 것, 그런 불안감.
-큰 인기를 한 번 또 얻었기 때문에 더욱더 불안한.
-그렇죠.
무대에서 연극이 끝나고 난 다음의 허탈감은 보통 일반적인 것보다 더 클 수가 있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그러한 어떤 자신의 자기 존재감이라든가 또는 그런 어떤 정서적인 불안이라든가 이것을 잊기 위해서 마약이라고 하는 것을 하나의 수단으로 선택을 하는 그런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히 일반인들이 아니기 때문에 언론에 더 많은 노출이 된다라고 보는 것이죠.
-그렇지만 하고 나면 더 공허하고 더욱더 우울감이 심해지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그게 마약이...
-그래서 또 마약을 하는지도 몰라요.
마약을 안 했을 때의 허탈, 공허, 불안함 이런 것 때문에.
-그래서 거기에 한 번 발을 들이면 있지 않고서는 발을 빼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내일이 세계마약퇴치의 날이라고 하죠.
마약을 외국에서 들여오는데요.
별의 별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많이 동원됩니다.
어떤 방법들인지 한번 볼까요.
담뱃갑에 돌돌 말아서 들여오는 게 있고요.
땅콩버터에 섞는 경우도 있고 공진단이라는 한약재 상자에 넣는 경우도 있고요.
치약 속에다 빨대마약을 넣은 다음에 그걸 다시 치약 속에에 넣어서.
오른쪽 아래쪽에 보시는 치약이 그런 용도였답니다.
몸 안에 갖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네요.
항문에 넣어서.
-그런 것도 있고 이에 실을 매서 위장에다 집어넣고 난 뒤에 나중에 통과하고 난 뒤에 그 실을 빼서 다시 회수하는 그런 방법도 있고요.
요즘에는 쿠키라든지 과자라든지 이런 데 아예 혼합을 해서 그걸 포장을 해서 들어오는 그런 경우.
-그러면 혼합한 다음에 나중에 분리를 하나요, 아니면.
-그러니까 그 자체에 대해서 먹는다든가.
-마약과자식으로?
-마약과자식으로 먹는 것이라든지 또는 화장품 통이라든가 또는 참기름통 안에 집어넣어서 들어오는 그런 여러 가지 형태의 수법들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통계에 명확하게 잡히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밀수하는 것 중에 어느 정도가 적발된다고 볼 수 있어요?
-그것은 지금 통계에 나와 있는 것은 없지만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지금 현재 잡아내는 것, 그것은 적어도 마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적발되는 사람들이 20배 정도 된다라고 하는 그런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추정을 해 보죠.
-밀수 방법도 기상천외했지만 더 대담한 일당이 어제 붙잡혔습니다.
도심의 아파트에서 대마를 무려 40그루 이상 키웠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아파트서 대마초 대량 재배▼
방 안에 텐트가 2채 들어서 있습니다.
안에 가득 자라고 있는 게 바로 대마입니다.
햇빛을 대신할 붉은 LED조명과 온습도계도 설치돼 있습니다.
특유의 대마향을 감추려고 냄새차단장치와 환풍구도 갖췄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의 39살 이 모씨는 2013년 12월부터 이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알고 지내던 캐나다 사람에게 실내에서 대마를 키우는 법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아파트를 급습했을 당시 한 그루에 20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마 46그루가 발견됐습니다.
-대마초를 저렇게 많이 키운다.
자기가 다 혼자 피려고 한 건 아닐 테고.
저런 식으로 해서 유통도 됩니까?
▼아파트 온실서 대규모 대마초 재배 적발▼
-본인이 일단 먼저 시작을 했다가 그것을 통해서 뭔가 또 자기가 돈을 벌려고 하는 그런 욕심하고 어우러지는 것인데요.
즉 다시 말해서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이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현재 저희가 걱정스러운 것이 이전에는 저희가 조직폭력이라든가 이런 것을 이용을 해서 직접 언굴을 보고 거래를 했왔었는데.
-그렇죠.
어두운 뒷골목에 가서든지 아니면.
-영화에 많이 나오는.
그런데 요즘에는 거래수법이 그런 수법이 굉장히 진화가 돼서 마치 우리가 레스토랑 같은 데 가서 음식을 고르듯이 SNS를 통해서 무엇을 판다라고 던지기만 한다면 소위 낚시에서 저희가 고기들이 입질을 한다라고 그러죠.
금방 반응이 온다는 거죠.
-지금 화면으로 보여주는 게 이런 식으로 거래가 된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메뉴판을 놓고 보듯이 뭔가 선택도 가능하고 양도 가능하고.
그래서 나중에 배송을 할 때도 직접 얼굴 보지 않고 택배를 하거나 또는 무인보관함에 넣거나 또는 사서함을 이용하거나 이렇게 되니까 지금 통계에 의하면 인터넷을 이용해서 마약하는 사범이 2012년에 86건이 발생이 됐는데 2013년에는 50배, 2014년에는 100배 정도 늘어나고 있다.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저희 정부라든가 국민들이 인식을 해야 될 문제입니다.
-올해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류의 양이 거의 3600kg이 넘는다는데요.
-그것은 국민들께서 오해가 있으실 수 있는 그런 부분인데요.
저희가 통상 1년에 인천공항을 통해서 적발하는 것이 한 30kg 정도 됩니다.
이게 지금 3600kg 이상이 되는 거거든요.
이것이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생산이 되는 카트라고 하는 식물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마약청정국이라고.
-경유지로 이용한다 이거죠?
-그렇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앵커포인트로, 거쳐가는 하나의 앵커포인트로 이용을 하는 과정에서 적발이 되니까 갑자기 많이...
-누가 보면 3600kg가 들어왔는지 알겠네요.
-너무 어마어마하시다고 생각하시죠.
-사실은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경유지로 쓰는데 우리나라로 지금 들어오거나 유통되는 마약 중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게 뭐예요?
필로폰이에요 아니면 유사마약입니까?
-지금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 필로폰도 있고요.
▼신종 마약 급증, 다양해진 마약 종류▼
대마 또 대마씨.
지금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마는 마약의 종류가 옛날에는 필로폰이라든가 이런 것에 국한해서 썼는데 지금야 헬로인이라든가 코카인이라든가 또는 합성대마라고 합니다.
-합성 마약대마.
-그렇습니다.
그리고 러브드럭이라고 하는 그런 종류.
즉 지금까지 저희가 경험을 하지 못했던 그런 다양한 형태의 마약들이 지금 저희들한테 들어오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여튼 저희가 예전 용어로 히로뽕 그러면 그건 아주 이상한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했는데 마치 그것을 과자처럼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더 위험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마약쇼핑몰까지 등장했습니다.
-원조 한류가수로 유명한 계은숙 씨에게 마약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계윤숙 씨 하면 저도 예전에 좋아하던 가수인데 한류가수, 원조 한류가수로도 유명하죠.
어떤 분이고 또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간략히 좀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화면 보여주시죠.
▼가수 계은숙,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청구▼
원조 한류가수로 유명한 계은숙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계은숙 씨는 최근까지 자신의 주거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계은숙 씨는 예전에 노래하며 춤추며라는 노래로 국내에서 아주 큰 인기를 얻었었죠.
그리고는 일본으로 넘어갔는데요.
지난 1985년에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고요.
여러 히트곡을 내면서 김연자 씨와 함께 일본 성인가요계에서는 원료 한류스타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에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돼서 다음 해 강제추방당한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또 한 번의 마약 투약 혐의가 이렇게 알려진 겁니다.
사실은 과거 70년대 대마초 사건 많았죠.
그런데 통기타 가수 중에 그런 분들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특별히 간혹 또 문제가 되는 분들은 있지만 그리고 말았는데 계은숙 씨 같은 경우는 계속 이렇게 언급이 되네요.
이건 중독성이 강해서 그렇습니까?
-지금 필로폰이 특히 중독성이 굉장히 강한 마약이죠.
우리나라 통계를 보게 된다면 재범률이 특히 마약사범 같은 경우는 한 60% 정도 되거든요.
-10명 중 6명은 또 마약을 한다.
▼강한 중독성…국내 마약 재범률 60%↑▼
-또 마약을 한다는 것이고 그중에서도 전과 9범 이상 되는 상습범들이 전체 마약사범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어떤 범죄보다도 가장 중독성이 강한 그런 범죄죠.
그래서 계은숙 씨 같은 경우도 2007년도에 일본에 있을 때는 각성제 소지 혐의로 일본 정부로부터 재판을 받고 추방을 당했는데 이번에 필로폰과 관련된 범죄로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마약의 어떤 레벨이 한 단계 높아졌다.
이렇게 우리가 추정해 볼 수가 있죠.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나오는 연예인 마약사건.
말씀하신 대로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시 손을 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재범사례들이 있는데요.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연예인 마약 사건▼
배우 김성근 씨는 지난해 11월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2011년 마약 밀반입과 투약혐의로 구속기소된 후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집행유예 만료를 불과 2주 앞두고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가수 조덕배 씨는 대마초를 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마약 흡연 혐의만 벌써 7번째입니다.
슈프림팀으로 활약하던 래퍼 이센스 씨 역시 2011년 대마초 흡연 후 또다시 대마초 흡연혐의로 불구속입건됐습니다.
물론 연예인들의 특수성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물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는 받는데 꼭 마약으로 푸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왜 이렇게 마약에 자꾸 손을 대게 되는 걸까요?
▼끊이지 않는 연예인 마약 사건, 이유는?▼
-지금 마약사범 같은 경우는 비단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굉장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그런 사항이죠.
특히 연예인들 같은 경우는 상대의 어떤 일반 팬들의 관심이라든가 이런 것을 먹고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남으로부터 잊혀진다는 것, 그런 불안감.
-큰 인기를 한 번 또 얻었기 때문에 더욱더 불안한.
-그렇죠.
무대에서 연극이 끝나고 난 다음의 허탈감은 보통 일반적인 것보다 더 클 수가 있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그러한 어떤 자신의 자기 존재감이라든가 또는 그런 어떤 정서적인 불안이라든가 이것을 잊기 위해서 마약이라고 하는 것을 하나의 수단으로 선택을 하는 그런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히 일반인들이 아니기 때문에 언론에 더 많은 노출이 된다라고 보는 것이죠.
-그렇지만 하고 나면 더 공허하고 더욱더 우울감이 심해지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그게 마약이...
-그래서 또 마약을 하는지도 몰라요.
마약을 안 했을 때의 허탈, 공허, 불안함 이런 것 때문에.
-그래서 거기에 한 번 발을 들이면 있지 않고서는 발을 빼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내일이 세계마약퇴치의 날이라고 하죠.
마약을 외국에서 들여오는데요.
별의 별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많이 동원됩니다.
어떤 방법들인지 한번 볼까요.
담뱃갑에 돌돌 말아서 들여오는 게 있고요.
땅콩버터에 섞는 경우도 있고 공진단이라는 한약재 상자에 넣는 경우도 있고요.
치약 속에다 빨대마약을 넣은 다음에 그걸 다시 치약 속에에 넣어서.
오른쪽 아래쪽에 보시는 치약이 그런 용도였답니다.
몸 안에 갖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네요.
항문에 넣어서.
-그런 것도 있고 이에 실을 매서 위장에다 집어넣고 난 뒤에 나중에 통과하고 난 뒤에 그 실을 빼서 다시 회수하는 그런 방법도 있고요.
요즘에는 쿠키라든지 과자라든지 이런 데 아예 혼합을 해서 그걸 포장을 해서 들어오는 그런 경우.
-그러면 혼합한 다음에 나중에 분리를 하나요, 아니면.
-그러니까 그 자체에 대해서 먹는다든가.
-마약과자식으로?
-마약과자식으로 먹는 것이라든지 또는 화장품 통이라든가 또는 참기름통 안에 집어넣어서 들어오는 그런 여러 가지 형태의 수법들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통계에 명확하게 잡히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밀수하는 것 중에 어느 정도가 적발된다고 볼 수 있어요?
-그것은 지금 통계에 나와 있는 것은 없지만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지금 현재 잡아내는 것, 그것은 적어도 마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적발되는 사람들이 20배 정도 된다라고 하는 그런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추정을 해 보죠.
-밀수 방법도 기상천외했지만 더 대담한 일당이 어제 붙잡혔습니다.
도심의 아파트에서 대마를 무려 40그루 이상 키웠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아파트서 대마초 대량 재배▼
방 안에 텐트가 2채 들어서 있습니다.
안에 가득 자라고 있는 게 바로 대마입니다.
햇빛을 대신할 붉은 LED조명과 온습도계도 설치돼 있습니다.
특유의 대마향을 감추려고 냄새차단장치와 환풍구도 갖췄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의 39살 이 모씨는 2013년 12월부터 이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알고 지내던 캐나다 사람에게 실내에서 대마를 키우는 법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아파트를 급습했을 당시 한 그루에 20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마 46그루가 발견됐습니다.
-대마초를 저렇게 많이 키운다.
자기가 다 혼자 피려고 한 건 아닐 테고.
저런 식으로 해서 유통도 됩니까?
▼아파트 온실서 대규모 대마초 재배 적발▼
-본인이 일단 먼저 시작을 했다가 그것을 통해서 뭔가 또 자기가 돈을 벌려고 하는 그런 욕심하고 어우러지는 것인데요.
즉 다시 말해서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이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현재 저희가 걱정스러운 것이 이전에는 저희가 조직폭력이라든가 이런 것을 이용을 해서 직접 언굴을 보고 거래를 했왔었는데.
-그렇죠.
어두운 뒷골목에 가서든지 아니면.
-영화에 많이 나오는.
그런데 요즘에는 거래수법이 그런 수법이 굉장히 진화가 돼서 마치 우리가 레스토랑 같은 데 가서 음식을 고르듯이 SNS를 통해서 무엇을 판다라고 던지기만 한다면 소위 낚시에서 저희가 고기들이 입질을 한다라고 그러죠.
금방 반응이 온다는 거죠.
-지금 화면으로 보여주는 게 이런 식으로 거래가 된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메뉴판을 놓고 보듯이 뭔가 선택도 가능하고 양도 가능하고.
그래서 나중에 배송을 할 때도 직접 얼굴 보지 않고 택배를 하거나 또는 무인보관함에 넣거나 또는 사서함을 이용하거나 이렇게 되니까 지금 통계에 의하면 인터넷을 이용해서 마약하는 사범이 2012년에 86건이 발생이 됐는데 2013년에는 50배, 2014년에는 100배 정도 늘어나고 있다.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저희 정부라든가 국민들이 인식을 해야 될 문제입니다.
-올해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류의 양이 거의 3600kg이 넘는다는데요.
-그것은 국민들께서 오해가 있으실 수 있는 그런 부분인데요.
저희가 통상 1년에 인천공항을 통해서 적발하는 것이 한 30kg 정도 됩니다.
이게 지금 3600kg 이상이 되는 거거든요.
이것이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생산이 되는 카트라고 하는 식물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마약청정국이라고.
-경유지로 이용한다 이거죠?
-그렇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앵커포인트로, 거쳐가는 하나의 앵커포인트로 이용을 하는 과정에서 적발이 되니까 갑자기 많이...
-누가 보면 3600kg가 들어왔는지 알겠네요.
-너무 어마어마하시다고 생각하시죠.
-사실은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경유지로 쓰는데 우리나라로 지금 들어오거나 유통되는 마약 중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게 뭐예요?
필로폰이에요 아니면 유사마약입니까?
-지금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 필로폰도 있고요.
▼신종 마약 급증, 다양해진 마약 종류▼
대마 또 대마씨.
지금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마는 마약의 종류가 옛날에는 필로폰이라든가 이런 것에 국한해서 썼는데 지금야 헬로인이라든가 코카인이라든가 또는 합성대마라고 합니다.
-합성 마약대마.
-그렇습니다.
그리고 러브드럭이라고 하는 그런 종류.
즉 지금까지 저희가 경험을 하지 못했던 그런 다양한 형태의 마약들이 지금 저희들한테 들어오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여튼 저희가 예전 용어로 히로뽕 그러면 그건 아주 이상한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했는데 마치 그것을 과자처럼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더 위험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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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과의 전쟁…더 교묘해진 마약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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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5 17:32:48
- 수정2015-06-25 19:49:03

-9만명이 필 수 있는 분량의 대마를 도심지 아파트에서 키우던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마약쇼핑몰까지 등장했습니다.
-원조 한류가수로 유명한 계은숙 씨에게 마약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계윤숙 씨 하면 저도 예전에 좋아하던 가수인데 한류가수, 원조 한류가수로도 유명하죠.
어떤 분이고 또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간략히 좀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화면 보여주시죠.
▼가수 계은숙,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청구▼
원조 한류가수로 유명한 계은숙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계은숙 씨는 최근까지 자신의 주거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계은숙 씨는 예전에 노래하며 춤추며라는 노래로 국내에서 아주 큰 인기를 얻었었죠.
그리고는 일본으로 넘어갔는데요.
지난 1985년에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고요.
여러 히트곡을 내면서 김연자 씨와 함께 일본 성인가요계에서는 원료 한류스타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에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돼서 다음 해 강제추방당한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또 한 번의 마약 투약 혐의가 이렇게 알려진 겁니다.
사실은 과거 70년대 대마초 사건 많았죠.
그런데 통기타 가수 중에 그런 분들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특별히 간혹 또 문제가 되는 분들은 있지만 그리고 말았는데 계은숙 씨 같은 경우는 계속 이렇게 언급이 되네요.
이건 중독성이 강해서 그렇습니까?
-지금 필로폰이 특히 중독성이 굉장히 강한 마약이죠.
우리나라 통계를 보게 된다면 재범률이 특히 마약사범 같은 경우는 한 60% 정도 되거든요.
-10명 중 6명은 또 마약을 한다.
▼강한 중독성…국내 마약 재범률 60%↑▼
-또 마약을 한다는 것이고 그중에서도 전과 9범 이상 되는 상습범들이 전체 마약사범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어떤 범죄보다도 가장 중독성이 강한 그런 범죄죠.
그래서 계은숙 씨 같은 경우도 2007년도에 일본에 있을 때는 각성제 소지 혐의로 일본 정부로부터 재판을 받고 추방을 당했는데 이번에 필로폰과 관련된 범죄로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마약의 어떤 레벨이 한 단계 높아졌다.
이렇게 우리가 추정해 볼 수가 있죠.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나오는 연예인 마약사건.
말씀하신 대로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시 손을 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재범사례들이 있는데요.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연예인 마약 사건▼
배우 김성근 씨는 지난해 11월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2011년 마약 밀반입과 투약혐의로 구속기소된 후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집행유예 만료를 불과 2주 앞두고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가수 조덕배 씨는 대마초를 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마약 흡연 혐의만 벌써 7번째입니다.
슈프림팀으로 활약하던 래퍼 이센스 씨 역시 2011년 대마초 흡연 후 또다시 대마초 흡연혐의로 불구속입건됐습니다.
물론 연예인들의 특수성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물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는 받는데 꼭 마약으로 푸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왜 이렇게 마약에 자꾸 손을 대게 되는 걸까요?
▼끊이지 않는 연예인 마약 사건, 이유는?▼
-지금 마약사범 같은 경우는 비단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굉장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그런 사항이죠.
특히 연예인들 같은 경우는 상대의 어떤 일반 팬들의 관심이라든가 이런 것을 먹고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남으로부터 잊혀진다는 것, 그런 불안감.
-큰 인기를 한 번 또 얻었기 때문에 더욱더 불안한.
-그렇죠.
무대에서 연극이 끝나고 난 다음의 허탈감은 보통 일반적인 것보다 더 클 수가 있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그러한 어떤 자신의 자기 존재감이라든가 또는 그런 어떤 정서적인 불안이라든가 이것을 잊기 위해서 마약이라고 하는 것을 하나의 수단으로 선택을 하는 그런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히 일반인들이 아니기 때문에 언론에 더 많은 노출이 된다라고 보는 것이죠.
-그렇지만 하고 나면 더 공허하고 더욱더 우울감이 심해지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그게 마약이...
-그래서 또 마약을 하는지도 몰라요.
마약을 안 했을 때의 허탈, 공허, 불안함 이런 것 때문에.
-그래서 거기에 한 번 발을 들이면 있지 않고서는 발을 빼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내일이 세계마약퇴치의 날이라고 하죠.
마약을 외국에서 들여오는데요.
별의 별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많이 동원됩니다.
어떤 방법들인지 한번 볼까요.
담뱃갑에 돌돌 말아서 들여오는 게 있고요.
땅콩버터에 섞는 경우도 있고 공진단이라는 한약재 상자에 넣는 경우도 있고요.
치약 속에다 빨대마약을 넣은 다음에 그걸 다시 치약 속에에 넣어서.
오른쪽 아래쪽에 보시는 치약이 그런 용도였답니다.
몸 안에 갖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네요.
항문에 넣어서.
-그런 것도 있고 이에 실을 매서 위장에다 집어넣고 난 뒤에 나중에 통과하고 난 뒤에 그 실을 빼서 다시 회수하는 그런 방법도 있고요.
요즘에는 쿠키라든지 과자라든지 이런 데 아예 혼합을 해서 그걸 포장을 해서 들어오는 그런 경우.
-그러면 혼합한 다음에 나중에 분리를 하나요, 아니면.
-그러니까 그 자체에 대해서 먹는다든가.
-마약과자식으로?
-마약과자식으로 먹는 것이라든지 또는 화장품 통이라든가 또는 참기름통 안에 집어넣어서 들어오는 그런 여러 가지 형태의 수법들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통계에 명확하게 잡히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밀수하는 것 중에 어느 정도가 적발된다고 볼 수 있어요?
-그것은 지금 통계에 나와 있는 것은 없지만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지금 현재 잡아내는 것, 그것은 적어도 마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적발되는 사람들이 20배 정도 된다라고 하는 그런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추정을 해 보죠.
-밀수 방법도 기상천외했지만 더 대담한 일당이 어제 붙잡혔습니다.
도심의 아파트에서 대마를 무려 40그루 이상 키웠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아파트서 대마초 대량 재배▼
방 안에 텐트가 2채 들어서 있습니다.
안에 가득 자라고 있는 게 바로 대마입니다.
햇빛을 대신할 붉은 LED조명과 온습도계도 설치돼 있습니다.
특유의 대마향을 감추려고 냄새차단장치와 환풍구도 갖췄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의 39살 이 모씨는 2013년 12월부터 이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알고 지내던 캐나다 사람에게 실내에서 대마를 키우는 법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아파트를 급습했을 당시 한 그루에 20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마 46그루가 발견됐습니다.
-대마초를 저렇게 많이 키운다.
자기가 다 혼자 피려고 한 건 아닐 테고.
저런 식으로 해서 유통도 됩니까?
▼아파트 온실서 대규모 대마초 재배 적발▼
-본인이 일단 먼저 시작을 했다가 그것을 통해서 뭔가 또 자기가 돈을 벌려고 하는 그런 욕심하고 어우러지는 것인데요.
즉 다시 말해서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이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현재 저희가 걱정스러운 것이 이전에는 저희가 조직폭력이라든가 이런 것을 이용을 해서 직접 언굴을 보고 거래를 했왔었는데.
-그렇죠.
어두운 뒷골목에 가서든지 아니면.
-영화에 많이 나오는.
그런데 요즘에는 거래수법이 그런 수법이 굉장히 진화가 돼서 마치 우리가 레스토랑 같은 데 가서 음식을 고르듯이 SNS를 통해서 무엇을 판다라고 던지기만 한다면 소위 낚시에서 저희가 고기들이 입질을 한다라고 그러죠.
금방 반응이 온다는 거죠.
-지금 화면으로 보여주는 게 이런 식으로 거래가 된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메뉴판을 놓고 보듯이 뭔가 선택도 가능하고 양도 가능하고.
그래서 나중에 배송을 할 때도 직접 얼굴 보지 않고 택배를 하거나 또는 무인보관함에 넣거나 또는 사서함을 이용하거나 이렇게 되니까 지금 통계에 의하면 인터넷을 이용해서 마약하는 사범이 2012년에 86건이 발생이 됐는데 2013년에는 50배, 2014년에는 100배 정도 늘어나고 있다.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저희 정부라든가 국민들이 인식을 해야 될 문제입니다.
-올해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류의 양이 거의 3600kg이 넘는다는데요.
-그것은 국민들께서 오해가 있으실 수 있는 그런 부분인데요.
저희가 통상 1년에 인천공항을 통해서 적발하는 것이 한 30kg 정도 됩니다.
이게 지금 3600kg 이상이 되는 거거든요.
이것이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생산이 되는 카트라고 하는 식물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마약청정국이라고.
-경유지로 이용한다 이거죠?
-그렇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앵커포인트로, 거쳐가는 하나의 앵커포인트로 이용을 하는 과정에서 적발이 되니까 갑자기 많이...
-누가 보면 3600kg가 들어왔는지 알겠네요.
-너무 어마어마하시다고 생각하시죠.
-사실은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경유지로 쓰는데 우리나라로 지금 들어오거나 유통되는 마약 중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게 뭐예요?
필로폰이에요 아니면 유사마약입니까?
-지금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 필로폰도 있고요.
▼신종 마약 급증, 다양해진 마약 종류▼
대마 또 대마씨.
지금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마는 마약의 종류가 옛날에는 필로폰이라든가 이런 것에 국한해서 썼는데 지금야 헬로인이라든가 코카인이라든가 또는 합성대마라고 합니다.
-합성 마약대마.
-그렇습니다.
그리고 러브드럭이라고 하는 그런 종류.
즉 지금까지 저희가 경험을 하지 못했던 그런 다양한 형태의 마약들이 지금 저희들한테 들어오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여튼 저희가 예전 용어로 히로뽕 그러면 그건 아주 이상한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했는데 마치 그것을 과자처럼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더 위험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마약쇼핑몰까지 등장했습니다.
-원조 한류가수로 유명한 계은숙 씨에게 마약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계윤숙 씨 하면 저도 예전에 좋아하던 가수인데 한류가수, 원조 한류가수로도 유명하죠.
어떤 분이고 또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간략히 좀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화면 보여주시죠.
▼가수 계은숙,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청구▼
원조 한류가수로 유명한 계은숙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요.
계은숙 씨는 최근까지 자신의 주거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계은숙 씨는 예전에 노래하며 춤추며라는 노래로 국내에서 아주 큰 인기를 얻었었죠.
그리고는 일본으로 넘어갔는데요.
지난 1985년에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했고요.
여러 히트곡을 내면서 김연자 씨와 함께 일본 성인가요계에서는 원료 한류스타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활동하던 2007년에 각성제 소지 혐의로 체포돼서 다음 해 강제추방당한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또 한 번의 마약 투약 혐의가 이렇게 알려진 겁니다.
사실은 과거 70년대 대마초 사건 많았죠.
그런데 통기타 가수 중에 그런 분들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특별히 간혹 또 문제가 되는 분들은 있지만 그리고 말았는데 계은숙 씨 같은 경우는 계속 이렇게 언급이 되네요.
이건 중독성이 강해서 그렇습니까?
-지금 필로폰이 특히 중독성이 굉장히 강한 마약이죠.
우리나라 통계를 보게 된다면 재범률이 특히 마약사범 같은 경우는 한 60% 정도 되거든요.
-10명 중 6명은 또 마약을 한다.
▼강한 중독성…국내 마약 재범률 60%↑▼
-또 마약을 한다는 것이고 그중에서도 전과 9범 이상 되는 상습범들이 전체 마약사범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어떤 범죄보다도 가장 중독성이 강한 그런 범죄죠.
그래서 계은숙 씨 같은 경우도 2007년도에 일본에 있을 때는 각성제 소지 혐의로 일본 정부로부터 재판을 받고 추방을 당했는데 이번에 필로폰과 관련된 범죄로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마약의 어떤 레벨이 한 단계 높아졌다.
이렇게 우리가 추정해 볼 수가 있죠.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나오는 연예인 마약사건.
말씀하신 대로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시 손을 대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재범사례들이 있는데요.
저희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연예인 마약 사건▼
배우 김성근 씨는 지난해 11월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2011년 마약 밀반입과 투약혐의로 구속기소된 후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집행유예 만료를 불과 2주 앞두고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가수 조덕배 씨는 대마초를 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마약 흡연 혐의만 벌써 7번째입니다.
슈프림팀으로 활약하던 래퍼 이센스 씨 역시 2011년 대마초 흡연 후 또다시 대마초 흡연혐의로 불구속입건됐습니다.
물론 연예인들의 특수성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물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는 받는데 꼭 마약으로 푸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죠.
-왜 이렇게 마약에 자꾸 손을 대게 되는 걸까요?
▼끊이지 않는 연예인 마약 사건, 이유는?▼
-지금 마약사범 같은 경우는 비단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굉장히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그런 사항이죠.
특히 연예인들 같은 경우는 상대의 어떤 일반 팬들의 관심이라든가 이런 것을 먹고사는 직업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남으로부터 잊혀진다는 것, 그런 불안감.
-큰 인기를 한 번 또 얻었기 때문에 더욱더 불안한.
-그렇죠.
무대에서 연극이 끝나고 난 다음의 허탈감은 보통 일반적인 것보다 더 클 수가 있죠.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그러한 어떤 자신의 자기 존재감이라든가 또는 그런 어떤 정서적인 불안이라든가 이것을 잊기 위해서 마약이라고 하는 것을 하나의 수단으로 선택을 하는 그런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히 일반인들이 아니기 때문에 언론에 더 많은 노출이 된다라고 보는 것이죠.
-그렇지만 하고 나면 더 공허하고 더욱더 우울감이 심해지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그게 마약이...
-그래서 또 마약을 하는지도 몰라요.
마약을 안 했을 때의 허탈, 공허, 불안함 이런 것 때문에.
-그래서 거기에 한 번 발을 들이면 있지 않고서는 발을 빼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내일이 세계마약퇴치의 날이라고 하죠.
마약을 외국에서 들여오는데요.
별의 별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많이 동원됩니다.
어떤 방법들인지 한번 볼까요.
담뱃갑에 돌돌 말아서 들여오는 게 있고요.
땅콩버터에 섞는 경우도 있고 공진단이라는 한약재 상자에 넣는 경우도 있고요.
치약 속에다 빨대마약을 넣은 다음에 그걸 다시 치약 속에에 넣어서.
오른쪽 아래쪽에 보시는 치약이 그런 용도였답니다.
몸 안에 갖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네요.
항문에 넣어서.
-그런 것도 있고 이에 실을 매서 위장에다 집어넣고 난 뒤에 나중에 통과하고 난 뒤에 그 실을 빼서 다시 회수하는 그런 방법도 있고요.
요즘에는 쿠키라든지 과자라든지 이런 데 아예 혼합을 해서 그걸 포장을 해서 들어오는 그런 경우.
-그러면 혼합한 다음에 나중에 분리를 하나요, 아니면.
-그러니까 그 자체에 대해서 먹는다든가.
-마약과자식으로?
-마약과자식으로 먹는 것이라든지 또는 화장품 통이라든가 또는 참기름통 안에 집어넣어서 들어오는 그런 여러 가지 형태의 수법들이 있다고 보는 것이죠.
-통계에 명확하게 잡히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밀수하는 것 중에 어느 정도가 적발된다고 볼 수 있어요?
-그것은 지금 통계에 나와 있는 것은 없지만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지금 현재 잡아내는 것, 그것은 적어도 마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적발되는 사람들이 20배 정도 된다라고 하는 그런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추정을 해 보죠.
-밀수 방법도 기상천외했지만 더 대담한 일당이 어제 붙잡혔습니다.
도심의 아파트에서 대마를 무려 40그루 이상 키웠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아파트서 대마초 대량 재배▼
방 안에 텐트가 2채 들어서 있습니다.
안에 가득 자라고 있는 게 바로 대마입니다.
햇빛을 대신할 붉은 LED조명과 온습도계도 설치돼 있습니다.
특유의 대마향을 감추려고 냄새차단장치와 환풍구도 갖췄습니다.
뉴질랜드 국적의 39살 이 모씨는 2013년 12월부터 이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했습니다.
알고 지내던 캐나다 사람에게 실내에서 대마를 키우는 법을 배웠다고 하는데요.
경찰이 아파트를 급습했을 당시 한 그루에 20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마 46그루가 발견됐습니다.
-대마초를 저렇게 많이 키운다.
자기가 다 혼자 피려고 한 건 아닐 테고.
저런 식으로 해서 유통도 됩니까?
▼아파트 온실서 대규모 대마초 재배 적발▼
-본인이 일단 먼저 시작을 했다가 그것을 통해서 뭔가 또 자기가 돈을 벌려고 하는 그런 욕심하고 어우러지는 것인데요.
즉 다시 말해서 수요가 있기 때문에 공급이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현재 저희가 걱정스러운 것이 이전에는 저희가 조직폭력이라든가 이런 것을 이용을 해서 직접 언굴을 보고 거래를 했왔었는데.
-그렇죠.
어두운 뒷골목에 가서든지 아니면.
-영화에 많이 나오는.
그런데 요즘에는 거래수법이 그런 수법이 굉장히 진화가 돼서 마치 우리가 레스토랑 같은 데 가서 음식을 고르듯이 SNS를 통해서 무엇을 판다라고 던지기만 한다면 소위 낚시에서 저희가 고기들이 입질을 한다라고 그러죠.
금방 반응이 온다는 거죠.
-지금 화면으로 보여주는 게 이런 식으로 거래가 된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메뉴판을 놓고 보듯이 뭔가 선택도 가능하고 양도 가능하고.
그래서 나중에 배송을 할 때도 직접 얼굴 보지 않고 택배를 하거나 또는 무인보관함에 넣거나 또는 사서함을 이용하거나 이렇게 되니까 지금 통계에 의하면 인터넷을 이용해서 마약하는 사범이 2012년에 86건이 발생이 됐는데 2013년에는 50배, 2014년에는 100배 정도 늘어나고 있다.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저희 정부라든가 국민들이 인식을 해야 될 문제입니다.
-올해 인천공항에서 적발된 마약류의 양이 거의 3600kg이 넘는다는데요.
-그것은 국민들께서 오해가 있으실 수 있는 그런 부분인데요.
저희가 통상 1년에 인천공항을 통해서 적발하는 것이 한 30kg 정도 됩니다.
이게 지금 3600kg 이상이 되는 거거든요.
이것이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생산이 되는 카트라고 하는 식물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는 마약청정국이라고.
-경유지로 이용한다 이거죠?
-그렇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앵커포인트로, 거쳐가는 하나의 앵커포인트로 이용을 하는 과정에서 적발이 되니까 갑자기 많이...
-누가 보면 3600kg가 들어왔는지 알겠네요.
-너무 어마어마하시다고 생각하시죠.
-사실은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이라는 이미지가 있으니까 그런 식으로 경유지로 쓰는데 우리나라로 지금 들어오거나 유통되는 마약 중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게 뭐예요?
필로폰이에요 아니면 유사마약입니까?
-지금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 필로폰도 있고요.
▼신종 마약 급증, 다양해진 마약 종류▼
대마 또 대마씨.
지금은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마는 마약의 종류가 옛날에는 필로폰이라든가 이런 것에 국한해서 썼는데 지금야 헬로인이라든가 코카인이라든가 또는 합성대마라고 합니다.
-합성 마약대마.
-그렇습니다.
그리고 러브드럭이라고 하는 그런 종류.
즉 지금까지 저희가 경험을 하지 못했던 그런 다양한 형태의 마약들이 지금 저희들한테 들어오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여튼 저희가 예전 용어로 히로뽕 그러면 그건 아주 이상한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했는데 마치 그것을 과자처럼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더 위험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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