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예맨 알카에다 간부와 악수 사진으로 구설

입력 2015.06.25 (19:19) 수정 2015.06.25 (21: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예멘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의 간부와 악수하는 사진이 보도되면서 구설에 올랐습니다.

반 총장은 지난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예멘 평화협상에 참석해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의 간부 압드 알와하브 알후마이카니와 함께 악수하면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알후마이카니는 당시 예멘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이 협상에 참가했지만 이후 그가 알카에다 지부의 자금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논란이 됐습니다.

테러 분석·정보 전문매체 롱워저널은 이와 관련해 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테러 자금 차단에 맞서 싸우는 유엔의 노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2013년 12월 알후마이카니가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단체를 통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를 금전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기문 총장, 예맨 알카에다 간부와 악수 사진으로 구설
    • 입력 2015-06-25 19:19:24
    • 수정2015-06-25 21:50:13
    국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예멘의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의 간부와 악수하는 사진이 보도되면서 구설에 올랐습니다.

반 총장은 지난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예멘 평화협상에 참석해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의 간부 압드 알와하브 알후마이카니와 함께 악수하면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알후마이카니는 당시 예멘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이 협상에 참가했지만 이후 그가 알카에다 지부의 자금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인물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뒤늦게 논란이 됐습니다.

테러 분석·정보 전문매체 롱워저널은 이와 관련해 이 사진이 공개되면서 테러 자금 차단에 맞서 싸우는 유엔의 노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2013년 12월 알후마이카니가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단체를 통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를 금전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