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요 맞게 대학 정원조정…최대 2백억원 지원”

산업수요에 맞춰 대학의 정원을 조정할 수 있는 사업이 본격화 됩니다.

교육부는 오늘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교육 인재양성 방안'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을 선정해 대학 간 정원 교환을 가능하도록 하고 이를 위한 학사구조 개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학이 각 각 강점이 있는 전공을 연계해 정원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50억 원에서 2백억 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안으로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의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으로 정원 조정이 이공계로 쏠리면 인문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인문학 전공 학생들의 융합전공 지원 방안 등을 담은 대책도 함께 내놓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