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 결함’ 일본 다카다사 회장 첫 사죄

전세계적인 리콜 사태를 초래한 일본 에어백 제조 업체 다카타의 다카타 시게히사 회장이 에어백 결함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사죄했습니다.

다카타 회장은 오늘 오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돌아가신 분에 대해 애도의 말씀을 드리며 피해자에게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카타 회장은 또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사망이나 부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보상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다카타가 제조한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 대상이 된 차량은 미국에서 3천 400만 대, 일본에서 780만 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