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틀 연속 두산 꺾고 공동 6위 ‘껑충’

입력 2015.06.25 (22:43) 수정 2015.06.2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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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꺾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SK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두산의 막판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8-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34승 33패 1무를 기록,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KIA 타이거즈(34승 33패)와 승률을 맞추고 7위에서 공동 6위로 자리 이동했다.

SK는 김강민이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이재원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올리는 등 두 타자가 팀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가 6이닝을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SK는 김강민과 이재원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후반까지 8-3까지 앞서 낙승을 거두는 듯 보였다.

그러나 두산의 추격은 끈질기고 거셌다.

두산은 7회말 1점, 8회말 1점을 뽑으며 차곡차곡 추격한 뒤 9회말 또 한 번 맹추격에 나섰다.

두산은 선두타자 김현수가 SK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우월 2루타를 터트린 데 이어 데이빈슨 로메로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오재원의 좌전 적시타로 6-8까지 추격한 두산은 김재환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정우람은 그러나 더는 흔들리지 않고 김재호를 얕은 중견수 뜬공, 민병헌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정우람은 시즌 4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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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이틀 연속 두산 꺾고 공동 6위 ‘껑충’
    • 입력 2015-06-25 22:43:50
    • 수정2015-06-25 22:44:49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연이틀 꺾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SK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두산의 막판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8-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34승 33패 1무를 기록,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KIA 타이거즈(34승 33패)와 승률을 맞추고 7위에서 공동 6위로 자리 이동했다. SK는 김강민이 4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이재원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올리는 등 두 타자가 팀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가 6이닝을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SK는 김강민과 이재원의 활약을 앞세워 경기 후반까지 8-3까지 앞서 낙승을 거두는 듯 보였다. 그러나 두산의 추격은 끈질기고 거셌다. 두산은 7회말 1점, 8회말 1점을 뽑으며 차곡차곡 추격한 뒤 9회말 또 한 번 맹추격에 나섰다. 두산은 선두타자 김현수가 SK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우월 2루타를 터트린 데 이어 데이빈슨 로메로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오재원의 좌전 적시타로 6-8까지 추격한 두산은 김재환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정우람은 그러나 더는 흔들리지 않고 김재호를 얕은 중견수 뜬공, 민병헌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정우람은 시즌 4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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