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1분 50초 만에 10억 원대 보석 털어

입력 2015.06.25 (23:33) 수정 2015.06.2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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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복면을 한 강도들이 대낮에 보석 가게를 털었습니다.

불과 2분도 안 되는 시간에 10억 원대의 보석을 훔쳐갔는데, 그 영상이 생생히 잡혔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한 4인조 강도들이 보석 가게에 들이닥칩니다.

순식간에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벽에 붙어있는 경보장치를 차단합니다.

나머지 한 명은 보안 요원을 흉기로 위협해 어디론가로 끌고 갑니다.

역할을 분담해 미리 연습이라도 한 듯한 모습입니다.

보안 장치가 작동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강도들은 유유히 귀중품을 주워담습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1분 50초.

훔쳐 달아난 금액은 10억 원이 넘습니다.

영국 경찰은 사건 발생 2주가 넘었지만 범인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하자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런던 중심가에서 보석 대여금고가 털려 3천억 원대 금품이 도난당했습니다.

당시 범인들은 이틀 동안 현장을 두 번 왔다 갔고, 도난 경보기까지 울렸었지만, 경찰은 아직 범인들의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존슨(런던 경찰 관계자) : "경보기가 울렸을 때 여러 명이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때 경찰관들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국 경찰이 보석상 강도 검거에 무능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사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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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1분 50초 만에 10억 원대 보석 털어
    • 입력 2015-06-25 23:39:56
    • 수정2015-06-26 0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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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에서 복면을 한 강도들이 대낮에 보석 가게를 털었습니다.

불과 2분도 안 되는 시간에 10억 원대의 보석을 훔쳐갔는데, 그 영상이 생생히 잡혔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한 4인조 강도들이 보석 가게에 들이닥칩니다.

순식간에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벽에 붙어있는 경보장치를 차단합니다.

나머지 한 명은 보안 요원을 흉기로 위협해 어디론가로 끌고 갑니다.

역할을 분담해 미리 연습이라도 한 듯한 모습입니다.

보안 장치가 작동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강도들은 유유히 귀중품을 주워담습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1분 50초.

훔쳐 달아난 금액은 10억 원이 넘습니다.

영국 경찰은 사건 발생 2주가 넘었지만 범인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하자 CCTV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런던 중심가에서 보석 대여금고가 털려 3천억 원대 금품이 도난당했습니다.

당시 범인들은 이틀 동안 현장을 두 번 왔다 갔고, 도난 경보기까지 울렸었지만, 경찰은 아직 범인들의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녹취> 존슨(런던 경찰 관계자) : "경보기가 울렸을 때 여러 명이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그때 경찰관들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국 경찰이 보석상 강도 검거에 무능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사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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