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억울했던 부분 소명”

입력 2015.06.26 (07:08) 수정 2015.06.26 (08: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불법 스포츠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어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전 감독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 스포츠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KGC 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이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전 감독은 어제 오전 9시 반쯤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16시간 여 동안 조사받고 오늘 새벽 2시 쯤 귀가했습니다.

혐의는 모두 부인했습니다.

<녹취> 전창진(KGC 인삼공사 감독) :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제가 억울했던 부분들은 소명을 잘 했습니다."

경찰은 후보 선수를 부당하게 기용해 일부러 소속팀을 패배하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감독은 앞서 경찰에 출석하며 "선수 교체는 감독의 고유 권한"으로 승부조작 의도는 없었다고 말하는 한편 불법 스포츠 도박에 억대 돈을 걸었다는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또 전 감독을 도와 3억 원을 베팅한 혐의로 구속된 2명에 대해서는 "자신과 관계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다음주 중으로 전 감독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전 감독 소환에 앞서 구단 관계자와 현역 선수, 승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의 상대팀 감독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창진 감독, 경찰 출석…“억울했던 부분 소명”
    • 입력 2015-06-26 07:10:12
    • 수정2015-06-26 08:34:09
    뉴스광장
<앵커 멘트>

불법 스포츠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전창진 감독이 어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전 감독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 스포츠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KGC 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이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전 감독은 어제 오전 9시 반쯤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16시간 여 동안 조사받고 오늘 새벽 2시 쯤 귀가했습니다.

혐의는 모두 부인했습니다.

<녹취> 전창진(KGC 인삼공사 감독) :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제가 억울했던 부분들은 소명을 잘 했습니다."

경찰은 후보 선수를 부당하게 기용해 일부러 소속팀을 패배하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감독은 앞서 경찰에 출석하며 "선수 교체는 감독의 고유 권한"으로 승부조작 의도는 없었다고 말하는 한편 불법 스포츠 도박에 억대 돈을 걸었다는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또 전 감독을 도와 3억 원을 베팅한 혐의로 구속된 2명에 대해서는 "자신과 관계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다음주 중으로 전 감독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전 감독 소환에 앞서 구단 관계자와 현역 선수, 승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의 상대팀 감독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