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확보 ‘비상’…학교 10곳 중 4곳 없어
입력 2015.06.29 (06:37)
수정 2015.06.2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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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일선 학교에서 가장 분주한 분들이 보건 교사들입니다.
학교 휴업이 사실상 끝나면서 메르스 예방 활동 등으로 매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문제는 학교 10곳 가운데 4곳에는 보건 교사가 없어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메르스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보건 수업 시간입니다.
보건 교사가 메르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방법을 가르칩니다.
<인터뷰> 이채영(6학년) :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니까 조금 덜 무서워지고"
<인터뷰> 신정하(6학년) : "선생님께서 안전 수칙을 가르쳐주셔서 좀 더 안심이 됐습니다."
메르스 발병 이후 보건 교사들은 그야말로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매일 발열 검사를 하고, 소독제를 만들고 학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교육에다 각종 문서 작업까지, 전문 지식이 필요한 업무이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혜진(보건 교사) : "모든 업무를 보건 교사가 하고 있어요. 그래서 좀 많이 힘들고..."
현재 보건 교사 배치율은 전국적으로 65%, 학교 10곳 가운데 약 4곳에는 보건 교사가 없습니다.
특히 공립보다 사립학교가 더 심각합니다.
학교당 학생 수가 많은 서울 지역의 경우 임시 보건 교사가 추가로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허순만(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 "(학교)방역을 철저히 하다 보니까 보건 교사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보건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인플루엔자 등 학교 내 법정 감염병에 걸린 학생은 최근 2년 새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일선 학교에서 가장 분주한 분들이 보건 교사들입니다.
학교 휴업이 사실상 끝나면서 메르스 예방 활동 등으로 매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문제는 학교 10곳 가운데 4곳에는 보건 교사가 없어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메르스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보건 수업 시간입니다.
보건 교사가 메르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방법을 가르칩니다.
<인터뷰> 이채영(6학년) :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니까 조금 덜 무서워지고"
<인터뷰> 신정하(6학년) : "선생님께서 안전 수칙을 가르쳐주셔서 좀 더 안심이 됐습니다."
메르스 발병 이후 보건 교사들은 그야말로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매일 발열 검사를 하고, 소독제를 만들고 학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교육에다 각종 문서 작업까지, 전문 지식이 필요한 업무이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혜진(보건 교사) : "모든 업무를 보건 교사가 하고 있어요. 그래서 좀 많이 힘들고..."
현재 보건 교사 배치율은 전국적으로 65%, 학교 10곳 가운데 약 4곳에는 보건 교사가 없습니다.
특히 공립보다 사립학교가 더 심각합니다.
학교당 학생 수가 많은 서울 지역의 경우 임시 보건 교사가 추가로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허순만(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 "(학교)방역을 철저히 하다 보니까 보건 교사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보건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인플루엔자 등 학교 내 법정 감염병에 걸린 학생은 최근 2년 새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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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교사 확보 ‘비상’…학교 10곳 중 4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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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6-29 06:38:25
- 수정2015-06-29 07:21:18

<앵커 멘트>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일선 학교에서 가장 분주한 분들이 보건 교사들입니다.
학교 휴업이 사실상 끝나면서 메르스 예방 활동 등으로 매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문제는 학교 10곳 가운데 4곳에는 보건 교사가 없어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메르스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보건 수업 시간입니다.
보건 교사가 메르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방법을 가르칩니다.
<인터뷰> 이채영(6학년) :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니까 조금 덜 무서워지고"
<인터뷰> 신정하(6학년) : "선생님께서 안전 수칙을 가르쳐주셔서 좀 더 안심이 됐습니다."
메르스 발병 이후 보건 교사들은 그야말로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매일 발열 검사를 하고, 소독제를 만들고 학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교육에다 각종 문서 작업까지, 전문 지식이 필요한 업무이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혜진(보건 교사) : "모든 업무를 보건 교사가 하고 있어요. 그래서 좀 많이 힘들고..."
현재 보건 교사 배치율은 전국적으로 65%, 학교 10곳 가운데 약 4곳에는 보건 교사가 없습니다.
특히 공립보다 사립학교가 더 심각합니다.
학교당 학생 수가 많은 서울 지역의 경우 임시 보건 교사가 추가로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허순만(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 "(학교)방역을 철저히 하다 보니까 보건 교사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보건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인플루엔자 등 학교 내 법정 감염병에 걸린 학생은 최근 2년 새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일선 학교에서 가장 분주한 분들이 보건 교사들입니다.
학교 휴업이 사실상 끝나면서 메르스 예방 활동 등으로 매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문제는 학교 10곳 가운데 4곳에는 보건 교사가 없어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메르스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 보건 수업 시간입니다.
보건 교사가 메르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방법을 가르칩니다.
<인터뷰> 이채영(6학년) :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니까 조금 덜 무서워지고"
<인터뷰> 신정하(6학년) : "선생님께서 안전 수칙을 가르쳐주셔서 좀 더 안심이 됐습니다."
메르스 발병 이후 보건 교사들은 그야말로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매일 발열 검사를 하고, 소독제를 만들고 학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교육에다 각종 문서 작업까지, 전문 지식이 필요한 업무이다 보니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혜진(보건 교사) : "모든 업무를 보건 교사가 하고 있어요. 그래서 좀 많이 힘들고..."
현재 보건 교사 배치율은 전국적으로 65%, 학교 10곳 가운데 약 4곳에는 보건 교사가 없습니다.
특히 공립보다 사립학교가 더 심각합니다.
학교당 학생 수가 많은 서울 지역의 경우 임시 보건 교사가 추가로 배치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허순만(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 "(학교)방역을 철저히 하다 보니까 보건 교사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입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보건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인플루엔자 등 학교 내 법정 감염병에 걸린 학생은 최근 2년 새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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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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