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곽유화, 도핑검사로 징계 이후 은퇴 공시

도핑검사 양성 반응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곽유화가 은퇴선수로 공시됐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선수 등록 명단을 공지하며 곽유화를 은퇴선수로 분류했습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곽유화가 지금은 경기에 나서기 어려우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은퇴 선수로 공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곽유화는 지난 4월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곽유화는 최초 청문회에서 한약이 원인이라고 진술했지만 추가 조사에서 금지약물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