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호날두, 12년만 올림픽 뛸 수도”

입력 2015.07.01 (08:21) 수정 2015.07.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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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의 모습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무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페르난두 고메스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일간지 '글로부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는 23세 이상 선수를 3명까지 발탁할 수 있다. 아직 충분히 상의하지는 못했지만 호날두는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호날두가 올림픽 무대에 선 것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호날두는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을 맛봤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조별리그에서 이라크, 코스타리카, 모로코에 밀려 네 팀 가운데 꼴찌에 그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예선 통과에 실패하면서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포르투갈은 2015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에서 4강 진출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호날두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고, 고메스 축구협회장은 "호날두가 23세 이상 선수 가운데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하게 됐다.

하지만 호날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2016년 8월 5∼21일)에 출전하면 감수해야 할 것이 많다.

만약 포르투갈이 결승전에 오르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초반에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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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7-01 09:17:28
    연합뉴스
'최고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의 모습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무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페르난두 고메스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일간지 '글로부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는 23세 이상 선수를 3명까지 발탁할 수 있다. 아직 충분히 상의하지는 못했지만 호날두는 후보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호날두가 올림픽 무대에 선 것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면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호날두는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을 맛봤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조별리그에서 이라크, 코스타리카, 모로코에 밀려 네 팀 가운데 꼴찌에 그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예선 통과에 실패하면서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포르투갈은 2015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챔피언십에서 4강 진출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호날두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고, 고메스 축구협회장은 "호날두가 23세 이상 선수 가운데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하게 됐다.

하지만 호날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2016년 8월 5∼21일)에 출전하면 감수해야 할 것이 많다.

만약 포르투갈이 결승전에 오르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초반에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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