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메르스 추경’ 포함 15조 원 규모 재정 보강

입력 2015.07.01 (09:29) 수정 2015.07.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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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추경을 포함해서 15조 원 이상 재정을 보강해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 경기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오는 20일 이전에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추가경정 예산 편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정부가 보고한 재정 투입 계획은 약 15조 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추경 예산은 세입과 세출이 각각 5조 원씩 10조 원 이상 편성하고, 여기에 기타 재정보강자금 5조 원도 포함됐습니다.

추경에 필요한 재원 대부분은 국채 발행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7조 원 규모의 공기업 예산도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세부 내역을 확정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6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이번 예산안은 메르스 조기 종식과 가뭄 극복을 위한 것으로, 서민 계층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려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서민 경제를 안정시킬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추경 조기집행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6월국회가 끝나면 곧바로 7월 임시국회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는 한편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초 계획과 달리 오늘, 당정 협의에 불참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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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메르스 추경’ 포함 15조 원 규모 재정 보강
    • 입력 2015-07-01 09:30:58
    • 수정2015-07-01 17: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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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추경을 포함해서 15조 원 이상 재정을 보강해 메르스와 가뭄 피해 극복, 경기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에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오는 20일 이전에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추가경정 예산 편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정부가 보고한 재정 투입 계획은 약 15조 원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추경 예산은 세입과 세출이 각각 5조 원씩 10조 원 이상 편성하고, 여기에 기타 재정보강자금 5조 원도 포함됐습니다.

추경에 필요한 재원 대부분은 국채 발행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7조 원 규모의 공기업 예산도 조기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세부 내역을 확정한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6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이번 예산안은 메르스 조기 종식과 가뭄 극복을 위한 것으로, 서민 계층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려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서민 경제를 안정시킬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추경 조기집행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6월국회가 끝나면 곧바로 7월 임시국회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는 한편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승민 원내대표는 당초 계획과 달리 오늘, 당정 협의에 불참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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